농진청, ‘유기농업의 비시장적 가치평가’ 발간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유기농업의 실천이 우리에게 주는 환경보전 효과 등 다원적 기능에 대한 내용을 담은 ‘유기농의 비시장적가치평가’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은 서론, 유기농업 개요, 유기농업 정책, 생산 및 소비실태, 유기농업의 비시장적가치 및 비시장적가치 평가, 결론 등으로 구성돼 있다.

2장에는 유기농업의 원리와 유기농업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있으며 3장에는 국내외 유기농업 정책을 담았다.

4장에는 생산 및 소비실태 변화에 따른 앞으로의 유기농산물 시장규모 전망 등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

5장에는 유기농경지에서의 생물다양성 증진, 토양유실 방지, 토양 물리성·화학성 개선, 온실가스 감축 등 유기농업의 비시장적 가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6장에는 유기농업의 시장적 가치는 낮지만 환경보전 효과 등 비시장적 가치가 크게 높아 농업환경보전 기능 증진에 대한 연간 국민 총 편익을 7000억원∼1조1000억원으로 산정한 내용 등을 실었다.

이 책을 통해 유기농업이 주는 가치를 단순히 무농약 농산물을 생산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넘어 미래에 지속가능한 농업환경과 후손들에게 녹색환경을 지켜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책자를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비자단체 등에 배부할 예정이며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PDF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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