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 'SENS'로 유전자 치료제 시장 공략

차세대 약물전달체 플랫폼…다양한 조직세포에 선택 전달
LNP와 비교해 약물전달 가능한 조직 다양
내년 3분기 자체 유전자 치료제 생산공장 준공 예정

삼양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체 플랫폼 'SENS'를 필두로 유전자 치료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전경

삼양바이오팜(대표 김경진)이 차세대 약물전달체 플랫폼 'SENS(Selectivity Enabling Nano Shell)'를 앞세워 유전자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SENS는 siRNA(짧은 간섭 리보핵산), mRNA(메신저 리보핵산), saRNA(자가 증폭 리보핵산) 등의 핵산 기반 치료제와 유전자 교정약물이 간, 폐, 비장, 뇌, 척수 등 다양한 조직의 특정 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되도록 돕는 약물전달체(DDS) 플랫폼이다.

간으로만 전달되던 기존 지질나노입자(LNP)와 달리, 전달 가능한 조직이 다양하고 면역반응과 독성을 줄여 반복투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생분해성 고분자 기반으로 만들어져 유효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도 강점이다.

삼양바이오팜은 대동물을 포함한 동물실험에서 SENS의 유효성과 안전성, 안정성, 반복투여 가능성을 입증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2025년에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과제에 선정돼 SENS를 활용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SENS를 활용한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으로는 폐섬유증 치료제 'SYP-2590' 외에도 △COVID 백신 'SYP-2246' △C형 간염(HCV) 백신 'SYP-2583' △TNBC 항암치료제 'SYP-2135'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두 전임상 단계에 있다. 개발 속도를 높이고자 임상 진입 전부터 생산 공정과 품질관리(CMC)도 함께 준비 중이다. 내년 3분기 준공 예정인 자체 유전자 치료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개발 중인 신약의 본임상 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재 삼양바이오팜은 SENS를 중심으로 차세대 핵산 치료제와 신규 유전자 치료제 모달리티 영역까지 연구개발 범위를 넓히는 한편, 체내(In vivo) CAR-T, 중추신경계(CNS) 타깃 치료제, 신규 RNA Cargo 등 미래 성장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 병원, 연구기관, 바이오텍,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속가능한 바이오 헬스케어 가치를 실현하는 유전자 치료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양바이오팜이 올해 5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TIDES USA 2026'에 참가해 SENS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알렸다

 

그 일환으로 올해 5월에는 TIDES USA, ASGCT, PEGS 등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유전자 치료 분야 주요 국제 학술행사 3곳에 참가해 SENS의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알렸고,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 2026'에도 참가해 40여곳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플랫폼 기술이전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성과도 올렸다.

한편 삼양바이오팜은 2025년 11월 삼양그룹 지주사에서 인적 분할돼 그룹 내 의약 바이오 전문 계열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외에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생분해성 봉합원사와 미용성형 제품 중심의 의료기기, 국내 파클리탁셀 시장 점유율 1위 항암제인 '제넥솔' 포함 12종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항암제 등이 주력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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