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 씨네M․콘서트 개최

대구 수성못 수변무대에서 펼쳐진 영화와 음악의 아름다운 만남

대구시약사회(회장 이한길)는 지난 29일 오후 6시 대구 수성못 수변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시약사회 씨네M․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구시약사회 주최,주관으로 펼쳐진 이날 씨네M·콘서트’는 전문가가 아닌 대구시약사회 소속 임원들이 직접 기획(조혜령 부회장)과 연출(허만돈 부회장)을 맡아 진행, 수성못, 자연을 배경으로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펼쳐졌다.

자연과 영화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 늦가을 만추의 낭만을 즐기기엔 최고의 영화음악제로 평가받

은 이날 씨네M·콘서트’행사에는 이한길 대구시약 집행부와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대구시의회의

장, 차순도 메디시티협의회장,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 정현철 광주시약사회장, 오진환 대전시약사

회장을 비롯하여 이상헌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많은 내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대구시약사회원과 시민 그리고 친교행사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 광주․대전광역시약사회 임원 등

1,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펼쳐진 약대(계명대약대,대가대약대) 댄스 동아리의 댄스무대와 대구시약사회원들로 구성된 지․라딕스(G․Radix) 밴드의 공연은 프로 못지않은 열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한길 회장 모습

이어진 40인조 국악관현악단의 공연과 영화음악제에서는 20여곡의 아름다운 영화음악과 대형 스크린을 통해 ‘대부’와 ‘석양의 무법자’ 등 영화장면이 어우러져 수성못의 아름다운 야경과 더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 쌀쌀한 늦가을 날씨였지만 아름다운 음악과 분위기에 젖어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영화음악제에 이어 펼쳐진 무대에서는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조혜령 부회장이 개사한 ‘우리의 약사가 필요한거죠’가 대구시약사회 약손중창단의 화음으로 수성못 수변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와 함께 이어진 무대는 ‘칠갑산’의 가수 주병선과 ‘문밖에 있는 그대’,‘장난감병정’의 가수 박강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고, 마지막 무대에는 약손 중창단의 ‘우리의 약사가 필요한 거죠’ 앵콜과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우린 약사 스타일로’바꾼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행사를 기획하고 직접 개사를 한 조혜령 부회장은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약사회로 어머니 마음 같은 약사를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한길 회장은 인사말에서 “수성못 수변의 화려한 야경과 40인조 국악관현악단의 영화음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연출되었다”며 “오늘 이 무대는 시민들과 약사회원들에게 활력을 드리고 일상의 시름을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드리고자 준비했다”라고 밝히고 “우리 대구시약사회 2,500여 회원들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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