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춘계종합학술대회 성료

경북의학제 서부권역 우승…회원 및 가족 1200여명 참석 친목도모

경상북도의사회 학술지(JGBMA), 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ISSN) 등록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제41경상북도 의사의 날행사를 개최하고 2019 춘계종합학술대회와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경북의학제 등 경북행림가족의 한마당 축제행사로 펼쳐졌다.

춘계종합학술대회 개원가의 관심이 높은 주제, 필수과목 강의

회원 및 가족 12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회원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축제행사로 펼쳐진 이번 경상북도 의사의 날행사는 첫째 날 25일 오후 3시부터 속개된 춘계종합학술대회는 진료 과목별로 실제 진료실에서 흔히 부딪히는 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는 물론 비만관리, 하복부 초음파 검사 및 청구 등 개원가의 관심이 높은 주제, 필수과목 강의로 의료분쟁, 예방접종과 해외유입 감염질환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12 강의실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정휘수 학술이사의 사회로, 이틀에 걸쳐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 첫째 날 첫 번째 세션은 나득영 부회장의 좌장으로 연령별 정상혈압과 고혈압 관리(경북의대 순환기내과 이장훈 교수) 당뇨환자 관리를 위한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비교하기(계명의대 내분비내과 김미경 교수) 폐경기 여성 건강관리의 실제(허와 실)(동국의대 산부인과 양회생 교수) 똑똑한 증여, 현명한 상속-세금폭탄시대에도 안전한 절세 전략(한국재무설계 자산관리연구소 김상수 소장)의 강의가 있었다.

두 번째 세션은 노진우 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가슴앓이, 역류성 식도염 치료의 최신요법(영남의대 소화기내과 이시형 교수) 맞춤형 통풍 관리법(구미차병원 류마티스감염내과 김현제 교수) 2019년도 마약류취급자 및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교육(경상북도 식품의약과 안유기 공중의약팀장) 의료분쟁 예방에 필요한 법률지식(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김주현 고문변호사)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 날 열린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이우석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알레르기의 습격(시청각 교육) 치매노인의 지역사회 계속거주를 위한 의료인의 노력(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곽경필 교수) 흔한 진균 질환에 대한 치료 전략(계명의대 피부과 류영욱 교수)의 강의가 있었고, 네 번째 세션은 박일영 부의장이 좌장으로 외래에서 꼭 알아야 할 족부 질환(영남의대 정형외과 박철현 교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예방접종과 해외유입 감염질환(순천향의대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 아동학대신고 의무자 교육(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임윤영 관장)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또 비급여 부문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 화랑홀은 이중현 학술이사의 사회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도황 부의장이 좌장을 맡아 내 몸의 세포기능을 확인하자-소변유기산검사(아주의대 가정의학과 주남석 교수) 건강한 혈관을 위한 혈관석회화 예방(차의대 가정의학과 최범희 교수) 똑똑한 병원경영관리와 절세전략-자꾸만 올라가는 소득률 대처방안은?(한국재무설계 닥터인센터 송혁성 이사)

두 번째 세션은 임승근 부회장이 좌장으로 따뜻한 건축, 따뜻한 집짓기-우리는 어떤 집을 원하는가?(유타건축 김창균 소장) 비만관리의 속시원한 해결(대구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조윤정 교수) 하복부 초음파 검사와 청구 제대로 하기(하나종합내과의원 조규현 원장) 등의 강의를 진행하였다. 학술대회를 참석한 회원에게는 입·퇴실 바코드 시간 체크에 따라 최대 8(토요일 4, 일요일 4)까지의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이 주어졌다.

한편, 올해부터는 춘·추계종합학술대회에서 발행되는 책자의 명칭을 JGBMA(Journal of the GyeongsanBukdo Medical Association)-경상북도의사회 학술지로 명명하고 금번 제41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춘계종합학술대회 책자를 창간호로 해, ‘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International Standard Serial Number)’를 정식 등록함으로써 그 전문성을 더했다.

ISSN 제도는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각종 연속간행물의 식별을 위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방법에 따라 ISSN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그 간행물에 관한 ISSN과 등록표제 등의 서지정보를 ISSN 국제센터에 등록하여 이 정보를 국제적으로 상호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12백여 명 참석으로 친목과 화합 도모

회원 단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된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행사는 최대집 의협 회장,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백진현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 최성근 경남의사회장, 신용분 경북간호사회장, 이태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장 등 많은 내빈과 회원 및 가족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과 더불어 개회식, 친선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친선의 밤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장유석 회장

퓨전난타로 화려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채한수 총무이사의 개회선언과 함께 진행된 친선의 밤 행사에서 장유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논어의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 즉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말처럼 즐거운 배움의 장으로 양일간 학술대회를 마련하고,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즉 벗이 먼 곳에서 오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말처럼 친선의 밤 행사를 통해 만남의 장을 마련 헸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전국 타 시·도 의사회 어디에도 비슷한 사례를 찾기 힘든 의미 있는 우리들의 축제의 장이라고 밝히고 그간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애쓰시고 경상북도 의사회 회무에 힘을 더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격려사에서 올곧은 전통을 바탕으로 선후배간 깊은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화합하고 단결하는 경상북도의사회 회원님들을 뵐 때 마다 항상 든든함을 느낀다고 말하고 의료계의 각종 불합리한 보건의료법령 및 정책의 어려움에 관해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진 공연은 백진현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의 시조창, 브라스밴드 아토 앙상블의 연주, 어쿠스틱 콜라보 통기타 띠동갑의 노래, 마술 매직캣의 버블 매직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회원 및 가족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경북의학제 서부권역우승 차지

이튿날 오후 1시부터 회원과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경북 의학제가 열렸다.

회원 상호 간 화합과 체력 증진을 위해 4개 경북권역(···)으로 나눠 대항전으로 펼쳐진 체육대회인 경북의학제는 호텔 1층 남산홀 메인경기장에서 탁구, 바둑, 족구, 윷놀이(회원·가족팀), 팔씨름 등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해 치러졌고, 이 밖에 번외 행사로 어린이 그림 그리기, 삼행시 및 사행시 대회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경기 결과 서부권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북부권역이 준우승을, 남부권역이 3위를, 동부권역이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회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삼행시 및 사행시 대회는 일원화’, ‘환경보호를 시제로 70여 편의 출품작 중 배영조 회원(안동, 경상북도안동의료원)이 쓴 삼행시가 장원의 영광을 안았으며, 어린이 그림 그리기는 자연보호’, ‘부모님께서 진료하는 모습을 주제로 한 50여 편의 출품작 가운데 박준석 어린이(김천, 한빛연합안과의원 박상민 회원 자녀)의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고급 골프백, 공기청정기, 최신형 휴대전화 등의 많은 경품이 준비된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경북의사의 날 행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한편 첫째 날 열린 회원 테니스대회는 포항공과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려, 단체전 우승은 나달팀(최진교·허준호·김영래·임영택·박준석·이효준 회원), 준우승은 페더러팀(김성연·서상철·정재봉·이선희·이현석·정용석 회원), 3위는 조코비치팀(김대연·김경렬·정해룡·김성환·신원혁·배경도 회원), 4위는 정현팀(김지홍·이경섭·김태진·이태우·백성욱·권세윤 회원)이 차지했다.

41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삼행시 및 사행시입선작

시제는 일원화’, ‘환경보호의 시제에 출품한 총 70여 편의 응모작 중 입선된 작품이다.

< 장원 >

배영조 회원(안동, 경상북도안동의료원)

일만 열심히 했습니다.

원망을 들을 때도 있었습니다.

화가 나기도 하지만 오늘도 진료를 봅니다. 우리는 의사니까요.

< 차상 >

김도연 가족(경산, 곰돌이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도은정 회원 자녀)

일초만 가만히 있어줘

원호라하게 끝나질 않는 아기들 주사 놓기

수목금토일원 쉬지않고 바쁜 엄마, 모든 의사분들 화이팅!

정선아 가족(포항, 포항성모병원 주철효 회원 배우자)

환하게 빛나는

경상북도 의사의 날!

보는 사람도 참여하는 사람도

호호호 웃음이 절로 나는, 더없이 즐거운 날!

 

< 차하 >

이수현 가족(경주, 선린내과의원 이만용 회원 자녀)

환경이 아파서

경찰을 부른다.

보물처럼 아껴야 하는 자연

호랑이도 지키고 있는데 우리도 지킵시다.

신현욱 회원(경주, 에스요양병원)

환자 진료에 여념이 없는

경북 의사회원 여러분

보고 싶은 얼굴 많이 만났나요

호랑이 담배피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김재왕 회원(안동, 김재왕내과의원)

일등을 아무나 하나요? 그것도 3년 연속

원칙과 상식을 존중하는 선배님의 가르침을

화합과 봉사의 정신으로 이어가는 경상북도 의사회랍니다

 

< 참방 >

배윤서 가족(안동, 경상북도안동의료원 배영조 회원 자녀)

일 잘한다 경북의사회

원더풀 경북 의사의 날

화합된 모습의 우리는 하나!

주송현 가족(포항, 포항성모병원 주철효 회원 자녀)

혼경을 생각하는

경상북도 의사회

보는대로, 분리수거 정리하여 행사 끝난 후의

호텔도 깨끗, 깔끔하게!

이미숙 가족(영주, 신영주내과의원 신영주 회원 배우자)

환한 미소로 내미는 따뜻한 손

경주마 눈빛처럼 앞만 보고 달려온 길

보람도 아픔도 사명 속에 묻었기에

호탕한 웃음만은 그대들과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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