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 제44회 정기 대의원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금병미 신임회장 "약사권익보호·국민건강증진 위해 최선"
대구황금약사대상에 양경숙 전 동구약사회장 수상

대구시약사회(회장 조용일)는 지난 15일 호텔 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홀에서 제44회 정기 대의원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12월 단독후보로 출마해 제17대 회장에 당선된 금병미 신임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총회는 이와 함께 신임 총회의장에 조용일 직전 회장을 추대하고 최은정, 이상흥 직전 부회장을 각각 부의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직전 의장을 지낸 오한희 씨와 김경희, 임대환 부의장을 신임 감사로 각각 선출했다.

김익환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오한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의료대란과 계엄정국 속에서도 국민건강을 지키며 주어진 직분을 다하고 계시는 회원님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오늘 임기를 마치는 조용일 회장님은 그동안 많은 일들을 매끄럽게 잘 처리해주었다며 예산부문에 있었어도 회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6년 임기동안 10억 이상의 회비를 정립하는가하면 대약과 함께 공공심야 약국 운영지원금을 중앙정부 예산을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 의장은 이와 함께 "이제 조용일 회장에 이어 훌륭한 리더십을 지닌 신임 금병미 회장과 새로운 임원진은 더 젊고 활기찬 약사회를 만들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또 한약사문제, 대체조제, 품절약문제 등 현안문제들을 슬기롭게 풀어내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임사에서 회원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금병미 신임회장

금병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30여 년간 분회 이사를 인연으로 약사 회무를 꾸준히 해왔다며, 3년 전 그동안 35년간 해오던 약국을 접은 것도 내가 해보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며, 대구시약사회장이 되어 우리 회원을 위해 또 약사회 직능발전과 회원화합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기 때문 이었다" 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년간 총무담당 부회장을 맡아오면서 회무와 회계를 꼼꼼히 살펴보고 미숙한 회무를 배워왔다며 그간의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새로운 희망과 단합을 염원하는 대구시약사회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금 회장은 그러면서 "우리 약사회는 다양한 현안과 변화속에서 약사회 업권 침탈이나 국민건강을 챙기는데 있어 위해요소가 있을시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며, 비대면 진료에 따른 약 배달문제, 한약사의 무분별한 불법약국 개설 그리고 품절약 수급문제와 성분명 추진 등 보건의료 체계 내에서 약사의 역할확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걸 맞는 직능발전 등 앞으로 해 나가야할 과제가 너무 많다."고 열거하고 "회원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삼고 약사 권익보호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젊은 약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선배 약사님들이 배움과 지혜가 빛날 수 있도록 세대 간 소통의장을 마련하겠다. 변화는 혼자가 아닌 함께 이루어 나가야한다. 대구시약사회가 하나 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임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용일 회장

이에 앞서 조용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6년 전 회원님들의 부름을 받고 회장직을 맡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년이란 세월이 지났다며, 그동안 여러 일들이 많았다며, 대표적으로 계명의대재단 불법약국 개설문제, 코로나문제, 등등 여러 가지 이변이 있었지만 해결이 잘된 것은 우리 회원님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단합된 힘이 있었기에 해결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약사회라는 조직이 힘든 보호막이 되는 그런 조직으로서 만은 살아남을 수 없으며 이 사회와 같이 공존하는 조직이 돼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어 "아직도 한약사문제, 최근 화상투약문제, 새로운 품목확대문제, 등 여러 현안문제를 두고 떠날려 하니 걱정이 앞선다"며 그러나 "차기 회장을 맡은 금병미 회장님의 에너지 넘치는 힘에 의해 여러 일들이 슬기롭게 잘 대처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은 이제 일반 회원으로 돌아가 대구시약사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하고 있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그 와중에 대구시약사회가 없었다면 자신은 대약회장의 의무를 어떻게 수행했을까하는 부분을 늘 생각해왔고 지금도 역시 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대구지부의 큰 도움으로 공공심야약국을 약사법에 담는 약사법 개정을 함으로써 지금 전국에 100여개 심야약국에 정부예산이 투입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최 회장은 이어 "불법약국 개설 부분은 회원님들과 함께 싸워서 근절시킨 부분은 앞으로 대한민국에 의료기관이 주도하는 불법약국이 개설될 수 없음을 만방에 과시한 대구시약사회가 만들어낸 큰 작품이었다."고 말하고 "대구시약사회는 그 외에도 대한약사회와 대체조제 간소화 시행규칙 입법예고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이는 우리가 성분명 처방을 지상과제로 원하는데 있어 좋은 방법의 하나라고도 생각한다며 앞으로 금병미 회장님이 취임하셔서 대한약사회 현안에 대해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2부 의안심의에 들어간 총회는 각 상임위별 2024년도 주요사업 보고와 감사보고가 있었고, 지난회기 이월금을 포함한 5억7263만 여원 중 3억2200만 여원을 집행한 나머지 2억5000만 여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두고 결산된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과 약사발전 기금, 회관 건립 및 관리비 등 특별회계 결산안 등을 이의 없이 모두 승인했다.

이어서 오한희 총회의장으로부터 17대 대구시약회장 당선공포, 금병미 회장의 취임선서, 약사회기 전달 등 취임식에 이어 "회원이 함께하는 약사회, 시민과 함께하는 약사회"를 사업목표로 한, 각 상임위별 사업계획안과 2025년도 일반회계 예산안 4억7820만 여원을 비롯해 약사발전기금 등 13개 특별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 시키고 부서별 예산편성의 미진한 부분은 보완해 초도이사회서 최종 승인받기로 했다.

이날 총회서는 또 양경숙 직전 동구약사회장에게 동원약품이 후원하는 '제20회 대구황금약사대상'을 수여하는 등 유공 회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김승수, 이인선 국회의원, 김태운 대구시보건복지국장, 류규하 중구청장, 정영혜 건보공단 대구경북본부장을 비롯하여 고영일 경북약사회장, 최동영 영남약대학장, 김수호 고문변호사와 김영봉 세무사, 김종일 대경제약협의회장, 백서기 대구경북의약품유통회장, 아이팜코리아 현준호 대표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임원 및 대의원, 자문위원 등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약회장 표창패=윤채현(약국이사) 권대선(건강보험이사) 현동걸(약국경영정보이사)

△대구광역시장 표창패=장미숙(약손약국) 박윤경(침산제일약국)

△시약회장 감사패=이성화(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 김태형(종근당 차장) 이혁진(아이팜코리아 전무) 전성권(대구시보건의료정책과) 김수호(대구시약 고문변호사) 강경태(계명의대 동산병원 안과교수)

△시약회장 표창패=권현민(중구) 장성준(동구) 김경애(서구) 박소영(남구) 조남정(북구) 김성진(수성구) 김신영(달서구) 도정훈(달성군) 한정희(군위군)

△제17회 대구황금약사대상=양경숙(직전 동구약사회장)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선정 우수보고자=김태영(송현한마음약국)

△대구지역 부작용보고 우수보고자=이현주(강남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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