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지난 10일 '소그로야 프리필드펜(성분명: 소마파시탄)'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2026 NESPE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도입에 따른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와 임상 적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그로야는 성인 및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를 위한 주 1회 투여 제제로, 기존 매일 맞는 주사법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브래들리 밀러 교수와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김유미 교수가 연자로 나서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
글로벌 3상 임상인 REAL4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마파시탄 투여군은 1일 1회 제제 투여군과 비교해 52주 시점의 연간 키 성장 속도(HV)에서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안전성 프로파일 역시 기존 치료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주사 부위 통증 등 이상반응은 경미하고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됐다.
브래들리 밀러 교수는 "성장호르몬 치료의 낮은 순응도는 성장 속도 저하와 직결된다"며 "소그로야는 주 1회 투여로 환자의 순응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투여 예정일 전후로 유연한 일정 조절이 가능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국내 진료 환경에 맞춘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 모니터링 및 용량 조절 전략이 논의됐다. 패널 토론을 통해 실제 외래 스케줄 운영과 기존 일일 제제에서의 전환 전략 등 실질적인 임상 적용 방안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는 "소그로야®의 출시는 성장호르몬 치료 패러다임이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