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메딕스,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장비 구축 사업 수주

"신뢰성·운영 안정성 공인 성과…장비·기구 결합한 패키지 비즈니스 본격화해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소화기 내시경 솔루션 기업 파인메딕스(대표이사 전성우)가 약 7.1억원 규모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 산하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내 '소화기 내시경 교육장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인메딕스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내 내시경 교육장에 ▲초음파 내시경(EUS) 시스템 2세트 ▲소화기 연성 내시경 시스템 'HD-550EXP' 5세트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연수원을 찾는 의료인들은 실제 임상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파인메딕스의 내시경 솔루션을 사용해 술기를 실습하며 시술 숙련도를 높이게 된다.

이번 계약은 단순히 장비를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내시경 시스템의 국내 시장 안착과 대규모 수주 성과를 통해 장비 분야의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연간 8만 명 이상의 의료 인력이 방문하는 국가급 거점 기관에 제품을 선제 구축함에 따라 향후 국내 상급 종합병원 및 대형 공공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내시경 장비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소노스케이프와 협업한 파인메딕스의 초음파 내시경 시스템은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 'P60' △선형 스콥 'EG-UC5T' △방사형 스콥 'EG-UR5'로 구성됐다. P60은 지난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된 프리미엄급 장비다. 21.5인치 고해상도 모니터와 13.3인치 터치 스크린이 장착돼 선명한 이미지와 편리한 조작성을 제공한다.

함께 공급되는 선형과 방사형의 초음파 내시경 스콥은 넓은 시야의 워킹 채널과 강성을 갖춘 설계로 각각 정밀한 진단과 조직 채취 및 치료에 최적화돼 있으며, 도플러·하모닉 등 다양한 초음파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파인메딕스가 이번 사업의 파트너로 선정된 배경에는 프로슈머(생산자+소비자) 기반의 신속한 기술 지원 체계와 그간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활발히 전개해 온 내시경 실습 교육 TED(Therapeutic Endoscopy in Daegu)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등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파인메딕스는 케이메디허브의 고도화된 인프라와 국내 의료진과의 협업 레퍼런스를 결합해 해외 의료진 대상 정기 핸즈온 교육 및 TED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파인메딕스의 글로벌 마케팅 거점 확보와 더불어, 케이메디허브의 인프라가 글로벌 의료 교육의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하는 상호 시너지를 창출해 우수한 국내 의료기기 인프라와 경쟁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이사는 "국가 의료 교육의 상징적인 장소에 파인메딕스의 내시경 솔루션이 도입된 것은 제품의 신뢰성과 운영 안정성을 공인받은 결과"라며 "이번 수주를 발판삼아 내시경 장비와 시술기구가 결합된 '패키지 비즈니스'를 본격화해 국내와 해외 판로를 확대를 통한 파인메딕스의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인메딕스는 2024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내시경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2009년 현직 소화기내과 교수인 전성우 대표가 해외 기업의 내시경 시술기구 독점 구조를 깨기 위해 설립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