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의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 역명부기 입찰에서 '플란치과병원'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평시장역의 역명판, 노선도, 전동차 내부 안내 방송 등에 기존 역명과 함께 해당 병원명이 병기되고 있다.
역명부기 제도는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재정 수익을 다각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최종 선정된 기관의 명칭은 계약 조건에 따라 향후 1~3년간 역명판과 승강장 안내 표지판 등에 표기되며, 열차 내 음성 안내 방송을 통해서도 주기적으로 송출된다.
역명부기 사업은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거쳐 대상 기관을 선정한다. 철도 운영기관은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역사와의 실제 이동 거리 및 접근성 평가, 주민 선호도 조사, 공공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수렴과 함께 국가철도공단 및 관련 학회 등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검증 절차도 진행된다. 특히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기관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공익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기관만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다.
인천교통공사 관할 노선 내에서도 이러한 엄격한 기준을 거쳐 다수의 역사가 지역 주요 기관의 이름을 부기명으로 사용해왔다. 대표적으로 아라(북부법원·검찰청, 예온치과병원)역을 비롯해 임학(한림병원)역, 작전(인천세종병원)역, 부평구청(세림병원)역 등이 대형 의료기관의 명칭을 병기해 승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고 있다.
이번 부평시장역 역명부기 낙찰을 받은 플란치과병원은 역 인근 치과 의료기관 중 대형 규모를 갖춘 곳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건물 지상 2층부터 6층까지 총 5개 층을 치과 시설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연면적은 300평 이상에 달한다.
또한 고난도 시술과 수술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독립된 임플란트센터를 운영 중이며,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자격을 갖춘 대표원장이 진료 체계를 이끌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인천교통공사는 계약 체결 이후 부평시장역 내부 안내 체계 개편 작업에 착수하였다. 승강장 스크린도어 및 벽면 역명판 교체, 전체 노선도 수정, 안내 방송 녹음 등의 작업을 마무리한 뒤 '부평시장역 플란치과병원' 명칭이 포함된 새로운 역명 표기를 현장에 공식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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