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ACC ASIA서 '초저용량 복합제' 만성질환 초기 관리 전략 제시

'아모프렐·로수젯' 최신 임상 공유… 단일요법 대체 및 부작용 최소화 입증

2026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울산의대 김대희 교수(왼쪽)와 가톨릭의대 권오성 교수가 아모프렐과 로수젯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만성질환 초기 단계부터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저용량 복합제 중심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월 17일부터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6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ACC ASIA 2026)'에 참가해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의 최신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울산의대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는 지난 2월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게재된 아모프렐(암로디핀/로사르탄/클로르탈리돈)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단일요법 중심 초기 치료의 대체 옵션 가능성을 강조했다.

경증 및 중등도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APOLLO-301·302) 결과, 암로디핀 5mg 대비 비열등한 혈압 감소 효과를, 로사르탄 50mg 대비 우수한 혈압 감소 효과를 각각 입증했다.

내약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나타냈다. 2상 임상시험(APOLLO-201) 결과에 따르면, 투여 8주 후 암로디핀 단일요법군은 발목 둘레가 증가한 반면 아모프렐을 포함한 저용량 복합제군(¼, ⅓, ½ 용량)은 발목 둘레가 감소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김 교수는 "초저용량 복합제로 초기 치료를 시작하면 용량 의존적 이상반응 우려를 낮춰 환자의 치료 지속률을 높이고 국내 고혈압 조절률을 개선하는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가톨릭의대 권오성 교수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의 변화 흐름에 맞춰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저용량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인 '로수젯 10/2.5mg'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

권 교수는 한국인 대상 임상연구인 'EASY-ROSUZET'과 'EROICA' 결과를 소개하며, 로수젯 10/2.5mg이 실제 임상 현장의 다양한 환자군에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12주간 투여한 EROICA 연구에서 97.5%의 높은 복약 순응도를 기록했다.

권 교수는 "조기의 적극적인 LDL-C 조절이 장기적인 심혈관 사건 예방으로 이어진다"며 "심혈관계 저·중등도 위험군 환자의 장기적인 위험 관리 측면에서 유의미한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장 김나영 전무는 "심혈관 질환 치료 전략이 변화함에 따라 아모프렐과 로수젯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초기 단계부터 효과와 안전성을 균형 있게 고려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의료진과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근거 중심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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