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안혜림 작가 작품 전시

서울백병원 간호사였던 작가와 백병원의 특별한 인연 눈길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병원 3층 외래 복도와 4층 교직원 휴게실, 수술실, 중환자실 인근 벽면에 부산 출신 서양화가 안혜림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병원 내 복도 공간을 활용해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술실과 중환자실이 위치한 4층 공간에 밝고 생동감 있는 작품을 전시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컬렉터 이승국 대표(Collecter's Cabinet)의 기획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가 수집해 온 안혜림 작가의 작품을 병원 공간에 선보인 것으로, 예술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안혜림 작가와 백병원의 특별한 인연도 눈길을 끈다. 안 작가는 과거 서울백병원 수술실 간호사로 근무하며 백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작가의 길을 걸어온 안 작가의 작품이 2026년 해운대백병원 전시로 이어지며, 오랜 인연이 예술을 통해 다시 연결됐다.

안혜림 작가는 "오랜 시간이 지나 백병원과 다시 인연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제 작품이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에게 잠시나마 밝은 기운과 따뜻한 위로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 출신 서양화가 안혜림 작가는 부산과 제주, 세계 곳곳에서 마주한 눈부신 풍경을 화려한 색채와 거침없는 붓질로 표현해 온 작가다. 화폭 가득 피어난 생생한 에너지와 따뜻한 색감은 보는 이에게 일상의 위로와 행복을 전하며, 작가는 '행복 전달자'로도 불린다.

김성수 원장은 "병원은 치료가 이루어지는 공간이지만, 동시에 기다림과 걱정이 머무는 공간이기도 하다"며 "안혜림 작가의 밝고 따뜻한 작품들이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들에게 마음의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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