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클래시스가 세계적인 투자 행사인 제프리스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K-미용의료기기 대표 기업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과 차세대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플랫폼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대표집행임원 최윤석)가 미국에서 개최된 제프리스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제프리스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유럽 최대 규모 헬스케어 컨퍼런스로, 전 세계 500개 이상 기업과 3000명 이상의 투자자가 참석해 업계 최신 동향과 투자 기회를 논의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그동안 글로벌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 중심으로 초청이 이뤄졌으나, 이번에는 국내 1위 미용 의료기기 기업인 클래시스도 참여하며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클래시스 마케팅본부장 김래희 전무는 이날 발표자로 나서 K-미용의료기기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는 클래시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클래시스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모노폴라 고주파(MRF) 장비 누적 설치 대수 300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마이크로니들 고주파(MNRF) 장비를 출시한 이후 1분기에만 MRF와 MNRF 장비를 합쳐 1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여기에 내년 집속초음파(HIFU) 장비 허가도 기대되면서, 오는 2030년에는 전체 매출 가운데 북미 시장 비중이 15%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K-뷰티에 대한 글로벌 관심 확대와 함께, 클래시스만의 복합 시술 프로토콜이 현지 의료진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고객 재방문도 크게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해당 시술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용 의료 시술 중 하나로 언급되기도 했다. 또한 회사의 주요 판매 제품인 에버레스(국내명 볼뉴머)와 쿼드세이의 임상적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 발표도 이어지고 있으며, 뉴욕 타임스퀘어와 할리우드 광고 등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역시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이날 글로벌 투자자들은 클래시스의 높은 수익성과 글로벌 시장 확장세에 주목했다. 특히 장비 판매 이후 소모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사업 모델과 국가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K-뷰티가 글로벌 헬스케어 및 아시아 고성장 시장을 아우르는 투자 테마로 부상하면서 클래시스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시술 트렌드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클래시스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졌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미국∙태국 등 주요 국가에서 쿼드세이의 판매가 본격화돼 올해 글로벌 판매 1000대 달성을 목표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트라포머(국내명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는 유럽 주요 국가 중심으로 매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대형 클리닉 체인으로부터의 오더 수주를 앞두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볼뉴머의 연내 인허가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를 통해 두 제품의 연간 전세계 판매량 5000대 돌파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로 제시된 4900억원도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장에 참가한 투자자들은 이 같은 클래시스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평가하며 1대1 미팅을 통해 투자 논의를 이어갔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클래시스의 성장 전략과 제품 경쟁력을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미용 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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