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방사성의약품 국가 R&D 총괄 맡는다

K-테라노스틱스 생태계 구축 시동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 국가 방사성의약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차세대 정밀의료 분야 선도에 나선다.

케이메디허브는 최근 국가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사성의약품 표적기술 고도화 플랫폼 개발 총괄 운영지원'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올해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추진되며, 국내 방사성의약품 개발 생태계 구축과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방사성의약품은 암을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기술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 자립과 산업 기반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케이메디허브는 ▲방사성의약품 표적기술 고도화 플랫폼 지원 ▲객관적 성능평가 체계 구축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강화 ▲연구성과 확산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사업에 선정된 3개 연구개발 과제를 대상으로 객관적인 기술 검증을 수행해 연구 신뢰성을 높이고,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총괄 운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 성과가 연구실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연구동향 분석과 정보 공유, 기술가치 평가, 기술이전 중개 등 연구개발 전 주기에 걸친 사업화 지원도 병행한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를 통해 국내 연구진이 확보한 방사성의약품 원천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국산 방사성의약품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정밀의료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방사성의약품 기술 확보는 국가 바이오 안보와 직결되는 전략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며 "케이메디허브가 보유한 신약개발 인프라와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연구성과가 글로벌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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