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신문 창간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60년간 보건신문은 대한민국 보건의료계의 발전과 함께하며 전문언론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정론직필의 자세로 보건의료 정책과 산업 현장을 조명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해온 보건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최근 보건의료계는 저출생·고령화, 디지털 전환, 공급망 변화 등 수많은 도전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약품 유통업계 역시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제도 변화 속에서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전문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며, 보건신문이 균형 잡힌 시각과 통찰력 있는 분석으로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지금의 변화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각 분야 구성원들의 주인의식입니다. 정부와 의료계, 제약업계, 유통업계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 비로소 국민 건강을 위한 건강한 보건의료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의약품 유통업계는 국민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가 보건의료체계의 한 축을 담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유통업계의 일방적인 희생과 노력만으로는 미래 환경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는 유통업계 스스로가 유통 환경의 주체로서 바로 서고, 제도와 시스템의 비효율을 개선해 나갈 때 더욱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약과 유통, 의료기관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 나간다면 어떠한 현안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보건신문이 앞으로도 보건의료계와 의약품 유통업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미래지향적인 대안과 비전을 제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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