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2026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상 수상

통합 대시보드 구축으로 행정시간 90% 축소… 맞춤형 보건관리 모델 제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양원 과장(왼쪽부터 세 번째) 지난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2026년 보건관리전문기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이 지난 9일 개최된 '2026년 보건관리전문기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보건관리전문기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 확산을 통한 직업병 예방 및 노동자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열렸다.

안산병원은 '한 번의 상담을 깊이 있게'를 주제로, 파편화되어 있던 산업보건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분석하는 통합 대시보드 기반 보건관리 모델을 선보였다.

기존에는 건강검진, 작업환경측정, 직무스트레스 등 개별 관리되는 데이터 특성상 보건관리자의 확인 부담이 컸고, 담당 사업장 다각화로 인한 사후관리의 연속성 확보에 한계가 존재했다.

안산병원은 누적 건강정보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뇌심혈관질환 및 직무스트레스 위험도를 연계 분석해 고위험군 노동자를 우선 선별하고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완성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행정 업무 시간이 90% 이상 단축되어 보건관리자의 실질 상담 집중도가 향상됐다. 아울러 데이터 활용 범위를 과거 전체 누적 기록으로 확대함으로써 장기 추적에 기반한 심층 상담이 가능해졌다.

강양원 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과장은 사전 예방 중심의 현장 밀착형 보건관리 모델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역시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강화를 통해 노동자 건강 보호와 직업병 예방, 산재 노동자의 직업복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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