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휴가 시력교정 적기… '스마일프로' 선택 전 확인할 것은?

카이안과 권형구 원장 "정밀검사 통해 자신의 눈에 적합한 지 진단 필수"

카이안과 권형구 대표원장

 

여름방학과 휴가 끝자락, 개강을 앞둔 대학생이나 업무 복귀를 준비하는 직장인 중에는 미뤄왔던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바로 회복 기간이다. 제한된 일정 안에서 수술과 회복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교적 빠른 일상 복귀를 기대할 수 있는 '스마일프로(SMILE Pro)'도 선택지 중 하나로 거론된다.

스마일프로는 독일 자이스(ZEISS)의 비쥬맥스800(VISUMAX 800)을 이용해 각막 내부에 교정량에 해당하는 렌티큘을 만든 뒤, 약 2mm 내외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이를 분리·제거하는 방식이다. 라식처럼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라섹처럼 각막 상피를 넓게 제거하지 않아 각막 표면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비교적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비쥬맥스800은 근시 교정 시 렌티큘을 형성하는 레이저 조사 과정이 약 10초 이내로 짧다. 눈을 고정해야 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수술에 대한 환자의 심리적 부담과 수술 중 고정이 풀리는 석션로스(Suction Loss) 등의 변수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빠른 수술과 회복'만으로 스마일프로를 결정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시력교정 결과에는 수술 시간뿐 아니라 개인별 각막 형태와 두께, 근시·난시 도수, 난시축과 중심 위치 등을 어떻게 분석하고 수술에 반영하는지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비쥬맥스800에는 센트럴라인과 오큘라인 기능이 적용돼 수술 중심 설정과 안구 회전에 따른 난시축 변화를 보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난시가 있는 경우 검사할 때와 수술대에 누웠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안구 회전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카이안과 권형구 대표원장은 "스마일프로의 짧은 레이저 조사 시간은 수술 부담을 줄이는 데 의미가 있지만, 몇 초 만에 끝나는 지만으로 수술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며 "각막 두께와 형태, 근시·난시 정도와 난시축 등을 정밀하게 확인하고 개인의 눈에 맞는 교정량과 중심을 설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강이나 업무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술부터 서두르기보다 정밀검사를 통해 스마일프로가 자신의 눈에 적합한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수술 후 검진과 물놀이 등 여름철 일정까지 고려해 충분한 회복 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