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몽골 환자의 밤' 개최

의료진 교류와 중증환자 의뢰 등 협력 확대 논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한승범)이 몽골 현지에서 환자 및 주요 의료·보건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국제의료 협력 확대에 나섰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제진료센터(센터장 이상훈)는 지난 8월 13일 몽골 울란바토르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2026 몽골 환자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이상훈 국제진료센터장, 강성구 로봇수술센터장과 안암병원에서 치료받은 몽골 환자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 인터메드 병원, 몽골보건개발센터(Center for Health Development, CHD), 고려대학교 몽골 교우회 등 현지 주요 기관 관계자와 의료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안암병원에서 치료받은 몽골 환자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현지 의료·보건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승범 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상훈 국제진료센터장과 강성구 로봇수술센터장이 각각 부인암과 전립선암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몽골 환자들의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안암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들이 서로의 치료 경험과 소감을 나누고 환자와 의료진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석한 각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홍보, 암 치료 및 로봇수술 등 특화 진료 분야의 의료진 교류, 중증 고난도 환자의 치료 및 현지 사후관리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한승범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대 안암병원을 찾아준 몽골 환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현지 주요 의료·보건기관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암병원의 중증·고난도 환자 치료 역량을 바탕으로 몽골 환자들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센터장은 "몽골 환자들과 직접 만나 그동안의 치료 경험과 현지 치료 과정 등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몽골 현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증·고난도 환자 치료를 확대하고, 의료진 교류 및 공동 홍보 등 다양한 국제의료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