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BB크림' 약국 진출… 명동 '라인영' 입점

외국인 관광객 많은 지역 유통채널 확대·더마 포지셔닝 강화

미샤가 대표 제품 'M 퍼펙트 커버 BB크림 PRO'를 서울 명동의 라인영(LINE YOUNG) 약국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 접점을 확대한다 /에이블씨엔씨 제공

 

미샤 스테디셀러 'BB크림'을 이제는 약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는 미샤 'M 퍼펙트 커버 BB크림 PRO'를 서울 명동 '라인영' 약국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단순히 신규 판매 채널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동시에 고려하는 BB크림의 본질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미샤 BB크림의 더마·클리니컬 포지셔닝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BB크림은 본래 독일에서 피부과 시술이나 수술 후 민감해진 피부의 진정과 보호, 피부 결점 커버를 위해 개발됐다. 이후 한국에서 자외선 차단과 보습, 피부톤 보정, 커버 기능 등을 더하며 대표적인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아우르는 BB크림이 최근 한국의 피부과 시술 문화와 맞물리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레이저 등 피부과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시술 후에도 일상생활을 이어가며 피부 컨디션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과 시술 후 방문하는 약국이 새로운 뷰티 유통채널로 떠오르며, BB크림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에서는 K-뷰티 쇼핑 동선이 H&B스토어와 로드숍을 넘어 약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미샤는 이번 입점을 통해 스킨케어 기반 하이브리드 제품 경쟁력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M 퍼펙트 커버 BB크림 PRO는 2007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으며, 미국 아마존 BB크림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라인영 입점 제품은 21·23·25호 3개 색상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미샤 BB크림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온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만큼 이번 약국 채널 진출 역시 새로운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약국 채널에 적합한 제품과 유통 방식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