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식약청 대표단, 대웅제약 마곡연구소 방문… R&D·규제 협력 강화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계기 방한… 첨단 연구 인프라 공유 및 현지 허가·사업 확대 논의

지난 28일 대웅제약 마곡연구소에 방문한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청(BPOM) 대표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청(BPOM) 의약품 분야 고위급 대표단이 대웅제약의 신규 R&D 거점인 마곡연구소를 전격 방문해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연구 인프라를 확인하고 규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26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2026)' 참석차 방한한 BPOM 대표단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 규제 조화(Harmonization)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BPOM은 2025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백신 분야 WHO 우수규제기관(WLA)으로 지정되는 등 국제적 규제 신뢰도를 입증한 바 있다.

BPOM 대표단은 지하 3층~지상 9층, 연면적 1만 5,000평 규모로 1,000여 명의 연구 인력을 수용하는 대웅제약 마곡연구소를 둘러보고 글로벌 신약 개발 체계와 첨단 연구 시설을 참관했다. 양측은 인도네시아 내 제품 허가 및 사업 확대, 주요 임상개발 과정에서의 규제 소통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대웅제약은 지난 20여 년간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주요 거점으로 삼고 현지 생산, R&D, 인재 육성을 병행하는 밀착 현지화 전략을 펼쳐왔다. 현재 현지 연구기관과 손잡고 세포치료제 및 첨단바이오 분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리타 엔당 BPOM 전문자문관은 "대웅제약의 우수한 R&D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품질과 안전성을 준수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기술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건설적인 규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소윤 대웅제약 허가특허센터장은 "BPOM 대표단에 대웅제약의 글로벌 연구 역량과 현지화 성과를 공유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각국 규제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과 글로벌 맞춤형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