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 수술, 계절보다 자신의 눈 상태 확인 필수

각막 두께·형태·동공 크기·안구건조증 등 반드시 점검해야

라움스마일안과 김민석 대표원장/사진제공=라움스마일안과의원

 

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시력교정술을 결심하기에 좋은 계절로 꼽힌다. 여름 휴가 시즌을 지나며 안경과 렌즈의 불편함을 새삼 실감한 이들이 본격적으로 수술을 고려하기 시작하고, 강렬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이 누그러지면서 수술 후 회복 환경도 상대적으로 양호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력교정술은 계절보다 자신의 눈 상태가 수술 조건에 부합하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각막 두께다. 라식·라섹·스마일라식 등 대부분의 시력교정술은 각막을 일정량 절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충분한 잔여 각막량이 확보돼야 안전하다. 각막이 지나치게 얇은 경우 수술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렌즈삽입술(ICL)로 방향을 전환해야 할 수 있다. 각막 지형도 검사도 필수다. 각막의 형태가 불규칙하거나 원추각막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 후 시력의 질이 떨어질 수 있어 정밀한 사전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

동공 크기도 중요한 변수다. 동공이 큰 경우 야간에 교정 범위 밖으로 빛이 유입되면서 빛 번짐이나 눈부심이 심해질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신 스마트노바(SmartNova) 장비는 지능형 시축 자동 보정 시스템 CenTrax를 탑재해 환자 개개인의 시축에 맞춰 레이저 조사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정하고, 0.05디옵터 단위의 초정밀 도수 설계로 난시 교정 정확도를 높인다. 고도근시나 난시가 심한 경우에도 보다 안정적인 교정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 여부도 수술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눈물 분비가 줄어들기 쉬운 계절인 만큼, 중등도 이상의 건조증이 있다면 수술 시기와 방식을 신중하게 조율해야 한다. 건조증이 심한 상태에서 수술을 강행하면 회복 기간이 길어지고 불편감이 커질 수 있다.

김민석 라움스마일안과 대표원장은 "시력교정술은 수술 방식 선택보다 내 눈이 해당 수술의 조건에 맞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각막 두께, 각막 지형도, 동공 크기, 안구건조증 여부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정밀 검사를 바탕으로 수술 가능 여부와 최적의 방식을 판단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민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