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오믈렛, 의료 AI 기반 병원 운영 최적화 맞손

간호사 스케줄링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공급 계약 체결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은 산업 AI 최적화 솔루션 기업 주식회사 오믈렛(대표 박진규)과 의료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간호사 스케줄링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공동 개발·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 AI 기반 간호 업무 효율화와 병원 운영 최적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병원 운영 전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도입을 넘어, 병원과 스타트업 기업이 공동 연구를 통해 의료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모범적인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의 첫 단계는 '간호사 스케줄링 AI 에이전트' 개발이다. 간호사 근무표 작성은 숙련도별 인력 배치, 법정 근로·휴게 기준 준수, 개인별 휴가 및 근무 선호도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업무다. 이로 인해 근무표 작성과 조정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돼 왔다.

오믈렛은 자체 조합 최적화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병원의 운영 규칙과 간호 인력의 근무 조건을 반영해 다양한 배치 가능성을 계산하고, 근무표 작성에 필요한 시간과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또한 간호사의 근무 선호도를 고려한 인력 배치를 통해 근무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간호사 스케줄링을 시작으로 병원 운영 최적화 솔루션 개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병원 내 물류 이동 경로와 의약품·의료 소모품 재고 관리, 인력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AI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병원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병원 의사결정 운영체제(Hospital Decision OS)' 구축을 추진한다.

김돈규 부원장은 "오믈렛과의 협력은 우리 병원이 추구하는 스마트 병원으로의 도약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간호사들이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곁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규 오믈렛 대표는 "의료 현장은 다양한 변수와 복잡한 제약조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고도의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오믈렛의 AI 최적화 기술을 통해 의료진이 환자 케어라는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은 의료기관의 AI 전환(AX)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AI 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과 병원 운영에 접목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구체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