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수장과의 첫 공식 면담에서 약계 핵심 현안을 전달하고, 보건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정책적 협력을 당부했다.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지난 17일 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6대 핵심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약사회가 제시한 주요 안건은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체계 구축 ▲저가 제네릭 대체조제 인센티브 마련 및 한국형 성분명 처방 시범 도입 ▲다제약물 관리사업 제도화 및 예산 증액 ▲약국 금연관리료 현실화 ▲약국 수가체계 개선 공동연구 추진 ▲특별사법경찰을 통한 불법 개설·운영 창고형 약국 근절 등이다.
특히 민간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고 환자의 안전한 조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공적 전자처방전 시스템의 조속한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강청희 건보공단 이사장은 "비대면진료 공적 전자처방전 시스템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및 약사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약국이 연간 20조 원 규모의 약품비를 관리하는 고유한 비용 구조를 지닌 만큼, 수가 체계 및 정책 수립 과정에서 약국의 현장 여건과 특수성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약사회 이광민·오인석 부회장과 공단 분야별 실무진이 배석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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