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협회·유한재단, 암 투병 현직 부사관 129명에 치료비 지원

총 3억3천만원 전달… 독립유공자·소방공무원 이어 국가헌신자 지원 확대

(왼쪽부터) 박시영 원사, 이두희 국방부 차관,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 송문식 유한재단 사무국장

대한암협회가 유한재단의 후원을 통해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다 암을 마주한 현직 부사관들을 돕는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는 유한재단 전액 후원으로 암 투병 중인 현직 부사관 129명에게 총 3억 3000여만 원(1인당 최대 300만 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 이두희 국방부 차관, 송문식 유한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대한암협회와 유한재단이 추진하는 '암(癌)중모색'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독립유공자 유족 및 소방공무원에 이어 올해는 군 부대 운영의 핵심인 부사관으로 대상이 확장됐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부사관들이 치료비 걱정 없이 회복에 전념하도록 돕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은 "부사관들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치료와 회복은 물론 암 치료 이후의 삶까지 지속해서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암협회는 향후 간병비 지원 등을 포함해 암환자 가족이 감당하는 돌봄과 생활 부담까지 경감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