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한·인니 디지털헬스 실증 성과 보고회' 개최

AI 원격진료·호흡기 스크리닝 현지 적용 가능성 확인… 심장학 펠로우십 협력 확대

한-인도네시아 ICT 실증 성과 보고회(왼쪽 5번째-6번째)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 푸라 라하르자병원 마키안 지브릴 병원장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인도네시아 주요 의료진을 초청해 '한·인니 디지털헬스 실증 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내 최첨단 ICT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타진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국제성모병원 고동현 병원장, 대외협력실장 김혜윤 교수를 비롯해 컨소시엄 참여 기업 웨이센 이지은 이사, 인도네시아 푸라 라하르자(Pura Raharja) 종합병원 마키한 지브릴(Makhyan Jibril)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성모병원 컨소시엄(웨이센, 맨인블록)은 올해 인도네시아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원격진료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어 기반 AI 문진 시스템과 웨이센의 AI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서비스(웨이메드 코프)를 투입해 환자 100명의 기침 분석을 진행하는 등 국내 최첨단 ICT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에어랑가대학교 수토모병원 관계자들과 심장학 국제 연수 펠로우십 프로그램 협력 방안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심장내과 최성화 교수가 국제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의 진료 역량을 소개한 데 이어 의료진 교류, 공동 연구, 임상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이번 ICT 실증 사업은 인도네시아 의료 환경에서 국내 디지털헬스 기술의 유용성을 직접 입증한 뜻깊은 성과"라며 "기술 적용을 넘어 의료진 연수 등 지속 가능한 실질적 의료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