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팜, 코스닥 상장 출사표… "약국 인프라 넘어 헬스케어 미래 연다"

전국 약국 90% 확보 및 상반기 흑자전환… AI·글로벌·생산 투자로 밸류체인 완성

바로팜은 27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이후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약국 통합 플랫폼 기업 바로팜이 전국 약국 네크워크와 견조한 실적 성장을 발판으로 코스닥 시장 입성에 나선다.

바로팜(대표이사 김슬기)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이후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19년 설립된 바로팜은 의약품 주문통합 솔루션을 시작으로 결제, 반품, 개국 지원, AI 의약품 식별 등 약국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2026년 상반기 기준 가입 약국 수는 전국 약국의 90%에 달하는 2만4787곳을 기록했으며, 누적 통합주문연결액(TGMV)은 7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실적 고도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의 트래픽 수익화와 브랜드사 직매입 유통 모델(BMS), 자사 브랜드(아워팜·CHD·레비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026년 상반기 매출액 690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회사는 올해 매출 1,746억 원에 이어 2028년 매출 2,812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상장 이후 바로팜은 공모 자금을 활용해 AI 수급예측 및 의약품 식별 기술 고도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레비클'의 미국·일본 진출, 전문의약품 생산라인 구축 등 3대 핵심 투자를 집행해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완성할 방침이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약국 플랫폼의 혁신을 넘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로팜의 총 공모주식수는 178만주,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6400원~2만200원이다. 수요예측을 거쳐 11월 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