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30억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주주가치 제고

취득 자사주 82만여 주 소각해 시장 유출 차단… "지속적 주주환원 정책 추진"

동구바이오제약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취득한 자기주식 82만 2,134주(발행주식총수의 약 2.89%)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앞서 28일 NH투자증권과 체결했던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목표 달성에 따라 조기 해지했다.

이번 결정은 단순 자사주 매입을 넘어 전량 소각까지 이행함으로써 유통 주식 수를 줄이고 주당가치를 한층 높인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취득 주식의 시장 재유통 가능성을 차단해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를 해소하고 책임경영에 대한 신뢰를 다지겠다는 취지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기존 현금배당과 더불어 자사주 매입·소각을 정례화해 주주친화 경영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에도 재무 상태와 시장 상황을 종합 고려해 지속적인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추진한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은 "이번 자사주 전량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를 향한 실질적 의지를 행동으로 입증한 결정"이라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단행하는 동시에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 성장이 주주가치 상승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