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이 대전 지역 비뇨기 전문 의원에 처음 도입됐다. 상급종합병원 중심이던 로봇 수술이 지역 개원가로 확대되면서 대전·충청권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자사가 개발한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대전유웰비뇨기의원(대표원장 양승우)에 공급하고,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자메닉스의 대전 지역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권과 경상·전라·제주 지역에 이어 대전까지 도입 지역을 넓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요로결석 환자는 약 34만 명으로, 2018년 30만명보다 13% 증가했다. 40~60대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약 2배 많다. 요로결석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치료 후에도 잔석에 따른 재발 가능성이 있어 정밀한 제거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그동안 대전·충청권 환자들은 로봇 수술을 받기 위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 도입으로 지역에서도 자메닉스를 활용한 로봇 수술이 가능해져 환자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치료 선택지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자메닉스를 도입한 대전유웰비뇨기의원은 비뇨의학과 전문의 7명이 진료하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비뇨기 전문 의원이다. 누적 약 7000건의 결석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비뇨기 질환 진료를 담당해 왔다.
의원 측은 의료진 대상 사용자 교육을 마친 뒤 지난 10월 7일 자메닉스를 활용한 첫 수술을 시행했다.
양승우 대표원장은 "그동안 대전·충남 지역에서 축적해 온 결석 치료 경험에 자메닉스의 로봇 정밀 제어 기술이 더해져 도입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지역 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메닉스는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도입돼 왔다. 최근에는 지역 거점병원과 개원가로 공급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로엔서지컬은 대학병원부터 지역 의료기관까지 도입 기관을 넓히며 로봇 수술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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