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이 혈관 치료용 레이저 '바스큐라589(VASCURA 589)'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실제 시술 과정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지난 10월 31일 서울역 인근 라고라(L'Agora)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LEAD Hands-on in SEOUL'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바스큐라589의 기술적 특성과 혈관성 병변 치료 사례를 소개하고, 라이브 시술과 핸즈온 실습을 통해 임상 활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바스큐라589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 오즈피부과 오창근 원장이 맡았다. 오 원장은 약 7개월간 장비를 사용하며 축적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혈관성 병변의 치료 사례와 시술 노하우를 소개했다.
바스큐라589는 산소화헤모글로빈(옥시헤모글로빈)의 광흡수 특성을 고려해 589nm 파장을 적용한 고출력 고체형 혈관 레이저다.
오 원장은 임상 경험을 토대로 기존 595nm 혈관 레이저와 비교해 약 15~20% 낮은 에너지 밀도에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준연속 장펄스(quasi-long pulse) 방식을 통해 혈관 내부에 열에너지를 축적하는 기술적 원리도 소개했다.
임상 사례로는 화염상모반과 연어반, 모세혈관확장증, 거미상혈관종, 체리혈관종, 화농성육아종 등 혈관성 병변을 비롯해 주사, 여드름 홍반, 수술 흉터, 비후성 반흔, 사마귀 등이 제시됐다.
오 원장은 실제 시술 과정에서 환자들이 호소하는 통증이 비교적 적었으며, 관찰한 사례에서는 특이한 부작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혈관 치료 외의 활용 가능성도 다뤄졌다. 최대 10Hz 반복률을 활용한 혈관 토닝을 비롯해 잔주름과 피부결 개선, 피부 재생, 기미 개선 등 다양한 임상 적용 가능성과 향후 연구 방향이 소개됐다.
강연 후에는 실제 혈관성 병변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시술이 진행됐다. 참석 의료진은 시술 과정을 참관하며 장비의 운용 방식과 임상 적용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바스큐라589의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혈관 레이저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상 세미나와 학술 교류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스큐라589는 레이저옵텍이 독자 개발한 'KGW 라만(Raman) 레이저' 기술을 적용해 589nm 황색 파장의 고출력을 구현한 고체형 혈관 레이저다. 기존 펄스다이레이저와 달리 소모성 염료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 유지보수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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