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F보기
  • 즐겨찾기추가
  • 홈
  • 기사제보
  • 로그인
  • 회원가입

최종편집

보건산업 대표 종합전문지-보건신문 www.bokuennews.com

  • 배너
  • 종합
    • 전체기사
    • 보건정책
    • 기획
    • 병·의원
    • 학회·학술
    • 의료기기
    • 제약
    • 도매·유통
    • 약사·약국
    • 식품·건기식
    • 뷰티
    • 글로벌뉴스
  • 메디뉴스
    • 특별기획
    • 병·의원
    • 학회·학술
    • 의료기기
    • 글로벌뉴스
  • 팜뉴스
    • 특별기획
    • 제약
    • 도매·유통
    • 약사·약국
    • 글로벌뉴스
  • 푸드뉴스
    • 특별기획
    • 식품·건기식
    • 글로벌뉴스
  • 뷰티뉴스
  • 오피니언
    • 데스크칼럼
    • 보건포럼
    • 기자수첩
  • 포토
  • 서금요법·수지침
  • 종합

    • 전체기사
    • 보건정책
    • 기획
    • 병·의원
    • 학회·학술
    • 의료기기
    • 제약
    • 도매·유통
    • 약사·약국
    • 식품·건기식
    • 뷰티
    • 글로벌뉴스
  • 메디뉴스

    • 특별기획
    • 병·의원
    • 학회·학술
    • 의료기기
    • 글로벌뉴스
  • 팜뉴스

    • 특별기획
    • 제약
    • 도매·유통
    • 약사·약국
    • 글로벌뉴스
  • 푸드뉴스

    • 특별기획
    • 식품·건기식
    • 글로벌뉴스
  • 뷰티뉴스

  • 오피니언

    • 데스크칼럼
    • 보건포럼
    • 기자수첩
  • 포토

  • 서금요법·수지침

Home > 기사모음 > 질병탐구
  • 가족력 있는 전립선암 고위험군 발병률 8배

    질/병/탐/구-40~50대 남성 매년 PSA·직장수지검사 필요

    가족력 있는 전립선암 고위험군 발병률 8배

    ◇서론전립선은 방광 아래, 직장의 앞쪽에 위치한 밤톨마난 크기의 남성 생식기관이다. 정액의 일부를 만들고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곳에 발생하는 암을 '전립선암'이라고 한다. 다른 장기의 암 보다는 비교적 완치가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병기가 말기에 이르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사망 위험이 매우 커진다. 육류를 주로 섭취하는 서양에서 주로 발병하며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남성암 발병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점점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과종양학회가 최근 55세 이상 남성 4천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선별검사를 시행한 결과, 55세 이상 남성 100명중 5.2명이 전립선암 환자로 밝혀졌다. 이는 일본의 1.8%보다 높은 수준으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아시아 나라들 중 우리나라 중년 남성들 사이 전립선암에 걸리는 확률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인전립선암의 발생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종이나 종족, 유전적인 요인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환경적인 면이 크게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0세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전립선암은 약 9%에서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립선암 환자와 형제인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전립선암이 발생할 확률이 약 3배 정도 높다. 또 가계 내에 전립선암 환자의 수가 많을수록 전립선암이 발생할 위험성도 커진다.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집안은 그렇지 않은 가계에 비해 전립선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8배 정도 높다. 전립선암은 연령에 비례해 증가한다. 특히 50세 이후에 발생률 및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조직학적 및 임상적 전립선암의 유병률은 다른 어떤 암보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급속히 증가한다. 따라서 향후 고령화 사회가 됨에 따라 전립선암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다. 인종간의 임상적 전립선암의 유병률의 차이는 매우 뚜렷하며 이러한 차이는 환경적 인자와 내인성 인자로 설명된다. 전립선암 발생률은 동양인에서 가장 낮고 스칸디나비아인에서 가장 높다. 미국에 거주하는 흑인은 백인보다 전립선암의 발생률이 약 30% 가량 높다. 일반적으로 흑인은 진단 당시 병기가 높고, 동일 병기의 백인보다 생존율이 낮다.◇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전립선암이 확산돼 요도나 주위조직을 압박하거나 침윤하지 않는 한 배뇨곤란, 방광자극 증상 등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립선암이 어느정도 발전한다면 각종 증상들이 나타난다. 증상으로서는 배뇨곤란(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 빈뇨(소변 횟수가 잦음), 잔뇨감(배뇨 후에도 소변이 남은 듯한 느낌이 나는 것), 야간다뇨, 요의절박(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느낀 후부터 화장실에 갈 때까지 소변을 참지 못하는 상태), 하복부불쾌감 등을 들 수 있다. 암의 크기가 요도를 압박할 정도로 크지 않을 경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암이 요도를 강하게 압박하게 되면 배뇨곤란이 악화되어 소변을 볼 수 없는 상태(요폐)가 되어 버린다. 암이 요도 및 인접하는 방광내로 진전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출혈해 육안적으로 혈뇨를 보게 되기도 한다. 암이 방광으로 옮겨가면 방광자극증상이 심해져 요실금상태가 된다. 또 요관이 막히게 되면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에까지 흐르지 못하고 신장에 고이게 되어 수신증에 걸려 등 부위의 통증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전립선암은 진행되면 림프절이나 뼈로 잘 전이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체표에 존재하는 림프절로 전이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종장이나 동통이 나타난다. 뼈로 전이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전이된 부위의 뼈가 약해진 경우에는 골절하기도 한다. 뼈로의 전이가 일어나기 쉬운 부위는 골반뼈와 요추, 흉추 등이다. 뼈 전이가 광범위하게 퍼지게 되면 골수에서 혈액을 만들기가 곤란해지므로 빈혈이 되며, 더 진행되면 혈액 중에 지혈을 담당하는 성분이 부족해 소화관 출혈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진단전립선암의 진단은 직장 초음파 검사가 유용하며, 암은 전립선 주변부(직장을 통하여 손가락으로 만져 볼 수 있는 부위)에서 시발하는 것이 약 75%이므로 전립선 주변부에서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결이 있으면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전립선 주변부 이외의 부위, 즉 중앙부와 이행부에 발생하는 25%의 조기암은 손가락 촉진으로 확인할 수가 없다.먼저 직장수지검사가 있는데 이는 의사가 장갑 낀 손가락을 항문으로 넣어 전립선을 만지는 검사로 전립선암이 있으면 전립선에 딱딱한 결절이 만져진다. 일단 전립선 촉진에서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면서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침생검을 하여 확인해야 한다. 장경유 초음파검사도 있다. 전립선암이 직장수지검사에서 딱딱한 결절로 만져질 때는 그곳을 침생검하면 되지만 전립선 중심에 발생한 암은 그 크기가 0.5 ml 미만인 경우는 진단에 어려움이 있으며 이런 경우 직장경유 초음파 검사가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초음파검사 및 전립선암에서 분비하는 종양지표 즉, 전립선 특이항원(PSA)을 혈액에서 검사하여 전립선암을 진단한다. PSA는 전립선 상피세포에서 만들어지는 효소로 전립선에만 있어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비대증이 있을 때 혈중 PSA 치가 증가하여 전립선암의 진단이나 추적관찰에 중요한 지표로 사용한다. PSA는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에 사용된다. 건강검진에서 혈중 PSA치만 증가해 전립선암이 진단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이라고 진단한 후에는 암이 어디까지 퍼져 있는가를 조사하게 된다. 이것이 병기의 진단이다. 전립선 속이나 주위로 진전된 정도는 직장을 통한 초음파검사 이외에도 컴퓨터를 사용한 복부, 골반부의 CT나 MRI에 의해 조사합니다. 전립선암이 뼈로 전이 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다. 뼈 전이를 조사하기 위한 것에는 뼈스캔과 뼈의 단순 X선촬영이 있다. 또 암이 뼈로 전이되면 뼈가 파괴되어 혈액 중의 알칼리성 인산화 효소가 높아지는데 림프절 전이나 폐, 간으로의 원격전이는 CT검사나 MRI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대증과의 감별 배뇨에 있어서의 증상은 중간정도의 단계까지는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에 차이가 없다. 이것은 두 경우 모두에서 전립선이 커지기 때문에, 요도가 압박되어 오는 증상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암인 경우, 진행이 되면 방광침윤을 초래하므로 비대증에 비해 혈뇨와 방광자극증상이 심하다. 또 암이 뼈로 전이되면 전이한 부위에서 통증이 생기지만 비대증에서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혈청PSA는 전립선의 크기에 비해 전립선암일 경우 수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유리형 혈청 PSA(free PSA)가 전립선암에서 더 낮은 비율을 보이기 때문에 총 PSA대비 free PSA가 20%이내면 전립선암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과 암은, 전립선의 생검을 실시하여 조직을 현미경으로 조사함으로써 최종적으로 감별된다. ◇예방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식습관으로는 육류, 피자, 버터 등 동물성 고지방식 섭취를 줄이고,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신선한 과일, 야채, 토마토, 마늘, 콩, 호박, 녹차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일부 연구에서는 체질량 지수가 높을수록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일수록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아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체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한편, 흡연이 전립선암 진행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도 있어 반드시 금연할 필요가 있다.사실 전립선암은 일반 직장인에게 찾아오는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다. 50대 이하의 남성 발병률이 적기 때문이다. 여성의 유방암의 경우 젊은 여성에게도 종종 찾아오지만 젊은 연령대 남성 전립선암 환자는 극히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세 이상 남성들은 1년에 한번씩은 병원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40~50대 이상 중년 남성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1년에 한번 씩은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비교적 신속하고 간단한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와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전립선 암 뿐만 아니라 전립선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진단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지켜가야 한다.

    2017/02/17
  • 기침·객혈·호흡곤란 나타날땐 이미 수술 어려워

    질/병/탐/구 - 암사망률 1위 '폐암' / 인터뷰- 홍민희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기침·객혈·호흡곤란 나타날땐 이미 수술 어려워

    Q. 폐암 환자가 자꾸 늘어나는 원인은?A. 2016년 12월 20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에서 2014년 암등록 현황을 발표했는데, 전체 폐암 환자수는 2013년 2만3401명에서 2.7% 증가한 2만4027명 이었다. 흡연율이 감소 중임에도 불구하고, 폐암 환자수는 계속 늘어난 것이다. 그 이유는 흡연에 의한 폐암이 대부분 오랜 기간 흡연을 한 이후 약 25~30년 후에 폐암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폐암은 노인 연령대에서 주로 발생한다. 아직까지는 흡연율 감소에 의한 폐암 감소효과가 없으며, 고령화로 인해 폐암 발생률은 더 증가됐다고 생각된다.또 흡연과 무관한 여성 폐암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아직까지 원인이 명확치 않으나, 간접흡연, 기타 오염물질 및 평균 수명의 증가가 원인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Q. 현재 폐암 치료에 시행되고 잇는 최신 치료법은?A. 현재까지는 완전 절제가 가능한 폐암의 경우 가장 효과있는 치료법은 역시 과거부터 이뤄져온 '수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수술은 완치를 목표로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폐암치료법이다. 일반적으로 폐암1기, 2기는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 상태이며, 전이나 재발을 막기 위해 꾸준한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최근에는 흉강경을 이용한 최소절제수술법이 활발히 사용돼 수술 후 부작용이 적어지고 있다. 만약 환자 상태가 수술을 견딜 정도가 되지 않고, 조기 폐암이라면 방사선 요법도 고려해볼 만 하다. Q. 말기 환자의 경우는 어떤 치료를 시행하나요?A. 완치가 가능한 조기 폐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다. 기침,객혈,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사망률 역시 높은 것이다. 수술할 수 없는 3기에도 완치 목적의 항암ㆍ방사선 동시 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전이성·재발성 4기 폐암환자에 대한 최신 치료를 들자면, 대표적으로 표적치료제 및 면역항암제가 있다. Q. 표적치료제란? A. 현재 폐암이 진단되면 특정 돌연변이 검사를 반드시 시행하게 된다. 이 때 대표적인 것이 EGFR 돌연변이, ALK 재배열이며, 이뿐 아니라 ROS1, MET 이라는 유전자 변이도 일부기관에서는 시행하고 있다. 만약 폐암환자가 이러한 특정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면, 이에 대해 딱 맞는 약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표적항암제’라고 한다. 현재 국내 승인 및 판매되고 있는 폐암 표적항암제에는 대표적으로 EGFR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이레사, 타세바, 지오트립 및 ALK 재배열이 있는 경우 젤코리, 자이카디아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임상시험에서 ROS1, MET등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이 사용 되고 있다. 이러한 표적항암제는 암세포 만을 타깃으로 해 기존 세포독성항암제보다 훨씬 우수한 효과 및 적은 부작용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또 1세대 EGFR 억제제 라고 할수 있는 이레사, 타세바에 내성이 생긴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3세대 EGFR 억제제(타그리소)도 출시돼 사용중이며, 국내 제약사(유한양행)에서도 이러한 약물을 개발 중에 있다. Q. 면역항암제란?A. 이러한 표적항암제가 대단히 좋은 효과를 보이지만, 대부분의 폐암환자는 표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경우 최근 몇 년이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인 것이 ‘면역항암제’다. 면역항암제는 잠자고 있는 우리의 면역세포(주로 T세포)를 깨우게 되어 암세포를 공격하게 된다. 이미 PD-1 억제제인 키트루다와 옵디보가 전이/재발성 폐암의 2차 치료에서 기존 치료법보다 더 우월함이 밝혀졌으며, 2016년 10월 유럽종양학회에서 1차 치료제로써 키트루다가 기존의 세포항암치료보다 더 우월함이 밝혀졌다.미국 종합암네트워크(NCCN) 진료지침에서는 키트루다가 전이성/재발성 폐암환자의 초기 치료에서 가장 권고 받는 약제로 선정됐으며, 보험 등의 제한이 없는 미국에서는 초기 치료부터 활발히 사용 중에 있다.특히 2개 이상의 면역항암제의 조합 및 면역항암제와 기존 세포독성항암제와의 조합도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 이 또한 활발히 연구되고 실제 임상에서도 사용 중이다. 다만, 국내서는 승인에 대한 제한 및 급여기준 때문에 2차 치료제의 일부로써 PD-1 억제제 단독요법만이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다.Q. 국내외 폐암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치료제 시장은 어디까지 발전했나?A. 현재 항암치료제에 있어서 국내외적으로 가장 활발히 발전하고 있는 암종은 역시 폐암이다. 폐암에서 주로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가 연구되고, 이용돼 다른 암종으로 그 이용을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7/01/16
  • 질병탐구- 국민 다발암 '위암'

    정기적 위내시경 필수…조기 발견하면 90% 완치

    ◇서론한국인의 위암 발병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날 만큼 가장 두려워해야 할 질병 중 하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위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55명으로, OECD 가입국 중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암 발생률 추세분석' 자료를 봐도 2000년대 후반부터 급격하게 증가한 여성의 갑상선암 발병률을 제외하고 위암은 1999년부터 2013년까지 꾸준히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남성의 암 종별 발생 추이를 보면 위암이 15년간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위암이란 위에 생기는 암을 두루 이르는 말이다. 위장 점막에서 발생한 세포가 선암성 변화를 보이며 종양 덩어리를 만드는 위선암이 대부분이다. 이 외에 점막하층에서 생기는 악성림프종, 근육육종, 간질성 종양 등이 있다.위암의 종류 중 대부분은 위점막의 분비세포에서 기원하는 위선암이다. 위점막세포에서 발생하므로 점차 암세포가 커지고 주위를 침범하게 되면 침범 깊이가 깊어져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을 침범하게 된다. 점막에서 장막층으로 진행할수록 혈관이나 림프관이 풍부해지고, 직경도 더 두꺼워지게 된다. 그러므로 암이 진행하게 되어 침범 깊이가 깊어지면 림프관이나 혈관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원인위암의 원인은 만성위축성 위염, 장이형성, 위소장문합술, 식이요인, Helicobacter pylori(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유전요인, 기타 환경적 요인 등이다. 만성위축성 위염은 위암으로 진전하는 위험도가 높은 일종의 전구병변이며, 위암으로의 진행소요 기간은 16~24년 정도이고 위점막 세포의 장이형성(위장에 소장의 선세포가 나타나는 현상)은 위암의 전단계 병변으로 밝혀져 있다. 위와 소장을 연결해 주는 수술을 받은 경우 위산도가 떨어져 세균의 증식에 의한 박테리아 군집의 결과로 20년이 경과하면 3~5배의 위암 발병 위험도가 높아진다.특히 위암발병의 중요한 원인으로 식이요인을 들 수 있다. 질산염 화합물(식품처리제, 염장식품, 가공육류, 훈제식품)의 섭취, 고염식품(염장채소, 염장생선), 불에 태운 음식, 술, 담배 등은 위암의 위험도를 높인다. 헬리코박터 감염이 있을 시 2.8~6.0 배의 위암발병 위험도가 증가한다. 선종성 대장폴립은 우성유전 질환으로 일반인에 비해 위암 발병 빈도가 약 7배 정도 증가하며, 직계가족에게 위암이나 대장암이 있을 시 위암에 대한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기타 환경적 요인으로 석면, 철가루 먼지, 공해, 전리방사선, 흡연, 산업폐기물, 방부제, 농약, 산업폐기물 등이 있다. 의료계에서는 위암의 원인과 발생기전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유전적 소인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증상위암 역시 여타 암들과 비슷하게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위암의 증상으로는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팽만감, 식욕부진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위염이나 위궤양의 증세와 유사하여 소화제나 제산제를 장기복용하며 대증요법을 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조기에 치료받지 않은 위암은 점차 진행하여,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구토, 토혈, 하혈, 체중감소, 빈혈, 복수에 의한 복부팽만 등의 증상까지도 생길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을 정도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진단위암은 증상과 진찰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고, 방사선 검사(위장조영술) 또는 위내시경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조직 검사로 최종 진단된다. 위내시경 검사는 검사를 받는 데 다소 불편하지만 직접 위장 내부를 관찰할 수 있으며 의심되는 부위에 대해 조직 검사를 시행해 위암과 헬리코박터 균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위암의 진행 전도나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위내시경초음파, 복부전산화단층촬영, 초음파 등이 시행되며 필요에 따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시행할 수도 있다.위암의 조기검진은 생존율과 직결되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위암 1기 생존율이 95%로 높은 반면, 2기는 70~80%, 3기는 40~50%로 떨어지며, 4기는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5%로 급격히 낮아지게 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적극적인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예방위암은 특별히 나타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위내시경검사만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우리나라 암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40세 이상 남녀는 2년에 1번씩 위암 조기검진을 받아야 한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따르면, 위암은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만 받아도 조기 발견을 통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실제로 위장검사를 받는 경우 위암으로 인한 사망을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위암의 근본적인 예방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현재로서는 조기에 위암을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다. 담배는 위암은 물론 모든 암의 발생률을 높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또한 지나치게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손상시켜 암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야채는 염분을 중화시키거나 약화시킨다. 불에 탄 음식의 섭취는 피한다. 탄 고기나 생선에는 위암 발생을 높이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고되었다. 감미료와 색소, 향신료에 포함된 ‘질산염’이란 물질은 상온에서 발암물질인 ‘아질산염’으로 변질된다. 일반적으로 두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가 함유된 신선한 녹황색 채소와 과일, 우유 등이 위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음식들을 집중적으로 아무리 많이 먹어도 완벽하게 위암이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는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것이 좋다고 하면 마치 유행처럼 그것만 집중적으로 먹는 경향이 있다.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골고루 먹는 것이 영양적으로도 균형 있는 방법이다.

    2016/12/07
11 12 13
  • 처음
  • 이전
  • 11
  • 12
  • 13
  • 다음
  • 마지막
배너

화제의 인물

  • "임신 성공, 환자 밀착 진료와 포기하지 않는 상호 의지의 합작"

    "임신 성공, 환자 밀착 진료와 포기…

  • "GMO 완전표시제, 업계와 소비자에 모두 부담"

    "GMO 완전표시제, 업계와 소비자…

  • "농특위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에 최선"

    "농특위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에…

개원가 탐방

숙련된 의료기술 유방·갑상선질환 특화

숙련된 의료기술 유방·갑상…

  • 차앤박피부과, 20년 이어온 '…
  • "국시원장 삶과 의사의 삶, 너…

  • 오르가슴의 차이

  • 올바른 사정습관

  • 과식과 성기능

  • 전립선결석의 치료

지역

  • 경북의사회, 사회공헌활동기금 마련 회원 친선 골프대회 개최

    경북의사회(회장 이길호)는 지난 26일 구미컨트리클럽에서 '제19회 사회공헌활동…

  • 대한가정의학회 대구·경북지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 대구시약사회, 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행복한 밥상 봉사활동 전…

  • 대구시의사회 '2025 건강상담 및 행복한 밥상' 개최

로고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구인안내
  • 구독안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저작권규약

(주)보건신문사 <04312>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원로 158 아람B/D | 대표전화: 02-718-7321~4 | 구독·광고: 02-714-1656~7 | 팩스: 02-715-5709 | ISSN 2635-9154
등록번호: 서울 아 00064 | 등록일자: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2005년 1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유태우
청소년보호 책임자: 김혜란 | E-mail: khrup77@bokuennews.com
Copyright ⓒ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
보건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