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환경호르몬과 생식기능

  • 고유번호 : 1490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9-27 09:42:36

 



 


인류의 산업 활동이 발달하면서 환경호르몬에 대한 많은 문제점이 연구되고 있다. 환경에 노출된 화학물질이 인간 및 생물체에 유입되어 마치 호르몬처럼 작용하게 되는데, 내분비계의 정상적 기능을 방해하는 화학물질을 환경호르몬이라 한다.


 


매우 작은 양으로도 인간과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다. 폐기물을 소각 할 때 피복이나 페인트 성분이 들어 있는 화합물이 연소 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 환경호르몬은 다이옥신이다. 지난 2002년 평택 시의 한 소각장 인근 마을에 사는 주민을 조사한 결과 혈중 다이옥신농도가 53.7pg 로 고엽제로 인한 다이옥신 오염지역인 베트남 동나이 주민의 혈중 다이옥신농도(49.0pg)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는 보도는 우리에게 매우 충격적 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이옥신은 화학구조가 매우 안정하여 상온에서는 색깔이 없는 결정체로 존재하고, 물에 잘 녹지 않는 대신 지방에 잘 녹아 몸 속 지방조직에 축적된다. 다이옥신을 비롯한 환경호르몬은 내분비계교란물질로 분류되며, 인간의 생식기능 저하, 성장장애, 기형, 암 등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불임여성이 증가하고, 음경발달의 부진, 음경기형, 남성 정자감소와 같은 생식기능 이상이 세계인들의 가장 큰 관심이 되고 있다. 단시간 내에 열을 가한 음식을 즐기는 현대인들은 환경호르몬에 노출되기 더욱 쉽다. 즉석 라면, 전자레인지의 피자, 랩을 사용한 냉동음식, PVC에 담긴 음식물에 열을 가할 때 생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일본 국립의약품 식품위생연구소의 독성부는 자국에서 시판중인 컵라면 용기를 비롯한 25종류의 폴리스틸렌 용기에서 위험한 수준으로 우려되는 독성 물질이 검출 되었다고 발표한 바가 있고, 같은 시기 대학의 의학부에서 20대 남성 34명의 정액을 조사한 결과 정자의 운동성과 숫자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을 충족시킨 학생은 단 1명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보고 되었다.


 


평소 된장, 녹차, 파래, 올리브유, 양파와 같은 음식을 섭취한다면 체내에 있는 유해 물질을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평소 플라스틱 제품에 열을 가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중요한 것은 환경호르몬 발생 억제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리스트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