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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세기는 정력의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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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10-29 09:59:07

 


남자들은 어린시절 친구들과 함께 담벼락에 소변을 보면서 누가 높이 올라가는지 내기를 했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학창시절에는 아랫배에 힘을 주는 만큼 세차게 나오던 소변이 나이가 들면서 마음대로 되지 않고, 심지어는 소변이 갑자기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 증상으로 고생을 하기도 한다. 요즘에 TV속 광고에서 복분자주를 마시고 소변기를 부서트리는 장면이나, 옛 영화에서 정력의 상징인 변강쇠가 요강을 날려 버리는 우스운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런 장면은 정력의 세기를 소변줄기에 비유한 것인데 틀린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발기부전과 배뇨장애가 노화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해를 해왔지만, 미국 Mayo 클리닉에서 수 십 년 동안 임상실험을 한 결과 나이에 상관이 없이 배뇨장애가 심하게 나타나는 남성은 발기부전이 동시에 나타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그렇다면 배뇨장애와 발기부전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 치료방법은 무엇일까? 작년 4월 유럽비뇨기과학회(EAU)에서 발표된 L제약회사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 증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소량을 일정기간 동안 복용하도록 한 결과 6주와 12주 째 검사에서 발기부전 치료와 배뇨장애가 동시에 개선되었다.


 


이 같은 임상 결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고, 두 가지 증상을 동시에 치료한다는 효과적인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으며,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희소식이 되었다. 옛 선인들의 말씀대로 소변줄기를 보고 정력을 가늠하는 것은 의학적인 면에서도 근거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평소 소변도 시원하게 보고 발기력도 좋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소변줄기는 정력의 척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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