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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여성의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기준에는 ‘날씬한 몸매’가 빠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성인 여성에게 다이어트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신흥종교’라고 불려질 만큼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날씬한 몸매는 여성들의 한결같은 소망이 된지 오래다.

반면 여성들의 사회적 활동이 많아지고, 바쁜 일상에 얽매이면서 엄청난 고칼로리 식품에 쉽게 노출 되고,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등 에너지 불균형으로 인해 끝내 ‘날씬함’을 포기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기도 하다.

비만은 여성에게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하게 되는데 지방세포에서 다량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난소의 배란기능을 불균형하게 만들어 부부관계 시 성감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성감이 저하된 여성들은 성에 대한 즐거움이 떨어지게 되고, 바쁜 일상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여성은 질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져 성관계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국 중년 부부의 성관계 횟수는 월평균 5.5회다. 하지만 이러한 섹스 횟수는 아내의 체질량지수(BMI) 즉, 비만의 정도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내의 체질량지수가 24 이하일 때와 25 이상일 때 월평균 섹스횟수는 2.7회나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것은 비만인 아내의 성감저하가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뚱뚱한 아내에게서 성적 매력을 못느끼는 남편들이 의무방어전을 치르기에 급급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내의 적절한 운동과 다이어트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기초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내들에게 여유를 줄 수 있는 남편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