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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에 숨은 '함몰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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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8-06 09:09:17

국제비만태스크포스(IOTF)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게 5세 아동에서부터 17세에 이르는 청소년 학생 중 10명 가운데 1명이 체중 과다로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 비만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입시공부를 위한 과다한 영양섭취와 입시 스트레스, 잦은 간식 등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인하여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2차 성징이 발달해 가는 사춘기 단계에서 성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오는 경우도 발생한다.


 


중요한 사실은 청소년의 비만은 성인비만 보다 더 위험한 경우가 많은데 성인의 경우 지방세포의 수는 증가하지 않고 세포의 크기만 늘어나지만 청소년의 경우 지방세포 수가 늘어나면서 동시에 세포의 크기도 비대해 지기 때문에 살을 빼도 세포 수를 줄이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성인 비만보다 체중을 줄이기도 힘들고, 줄인다 하더라도 요요현상을 다시 비만이 오는 경우가 많다. 아들과 함께 비뇨기과를 찾은 아버지는 복부 지방에 숨어 보이지 않는 아들의 고추에 대한 걱정을 떨어 놓았다.


 


바로 ‘함몰음경’ 혹은 ‘마이크로 페니스’라고 한다. 음경이 작은 이유는 태아 12주부터 남성의 성기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이 때 부 터 적당한 성호르몬이 필요한데, 만일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성기 조직이 호르몬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성기가 모습을 제대로 갖추기 어렵다. 이러한 경우 관심어린 눈으로 일찍 발견하여 호르몬 치료를 받는다면 정상 모습을 갖도록 도와 줄 수 있다.


 


하지만 비만체형의 음경은 대부분 실제로 성기가 작지 않은데 복부지방 때문에 음경이 작아 보이는 경우이다. 음경의 표피만 쭈글쭈글하게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규칙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복부비만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 원래 크기의 음경을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지방층에 숨어 있는 음경의 일부를 몸 밖으로 꺼내는 수술 적 교정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수술 적 방법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사춘기 시절 친구들과 대중목욕탕에 가는 것을 꺼려하면서 심리적으로 위축이 될 가능성이 있고, 정신적 스트레스도 받는 경우가 있다. 하계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포경수술과 함께 시행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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