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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조루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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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5-04 17:33:47

부부관계가 한창 즐거워야할 신혼 초기에 경험이 부족한 새신랑을 곤혹스러움과 수치심으로
궁지에 몰아넣는 증상이 있다. 바로 조루증이다.


 


조루증은 부부간의 성관계가 두려울 정도로 남성에게는 고민스러운 증상이다. 남성의 사정장애중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로, 연령과 무관하게 남성의 약 30~50% 나타난다고 보고 되고 있으며, 자신이 조루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에도 약 70%의 남성이 보다 더 오랜 시간의 성관계를 나누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한다.


과거와는 달리 조루증을 단순한 성적 경험 부족이 아닌 성기능장애중 하나로 생각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시도하는 젊은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조루증은 귀두나 음경의 감각이 예민하거나 정신적으로 쉽게 흥분하는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음경 또는 귀두의 감각이 예민한 경우에는 수술 적 치료 방법으로 감각을 완화시키는 방법과 바르는 부분 마취연고를 사용하여 치료를 한다.


 


하지만 정신적 원인이라면 이 같은 방법으로는 치료되기 어렵다. 항우울제 투여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조루증에 항우울제를 투여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몸속에는 세로토닌 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있다. 세로토닌은 감정을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짜증나거나 등등.. 우울증 환자에게 투여되는 항우울제는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기분은 다소 좋게 만드는데, 이약을 복용한 환자에서 사정지연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것을 착안하여 조루증 치료제로 사용되어 온 것이다. 약물 부작용의 우연한 발견으로 다른 증상치료에 사용된 것이다. 비아그라의 예도 마찬가지이다. 심장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던 임상시험 단계에서 발기를 경험하는 환자들이 있었다. 이 증상을 기다렸다는 듯이 세계적인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 둔갑하게 된 것이다.


 


조루증이 심한 경우에는 성관계시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하여 발기부전 증상도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세로토닌 조절작용으로 정신적 조루증의 치료와 함께 발기부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제는 조루증을 단순한 경험 부족 현상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비뇨기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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