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타인의 성생활 엿보기'부작용

  • 고유번호 : 1368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5-28 09:18:40

타인의 나체나 성행위를  몰래 보면서  성욕을 해소 하거나 그 장면을 회상하면서 자위행위를 하는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관음증 환자로 진단을 한다.


 


이 증상은 15세 이전의 유년시절부터 나타나며 나이가 들면서 성에 대한 신체와 정신이 성장하게 되는데 성장 수준에 맞춰 성행동에 있어서도 단계별로 성장을 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 한 단계에 고정되어 더 이상 진전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관음적 행동이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조금씩은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관음적 욕구를 이성적으로 억제하고 있는 것이 정상인의 행동이다.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프로이드는 노출이 되지 않게 자신의 관찰행위를 숨기며 성적 쾌락을 즐기는 것을 관음주의(voyeurism)라고 정의했다.


 


2002년에 상영된 영화 ‘나쁜남자’에서 주인공은 납치한 여대생을 밀실에 가두고 유리거울을 통해 관찰하면서 새로운 심리적 경험을 하는 것도 관음증의 유사 형태로 볼 수 있다.


 


관음증과 비슷한 증상 중 믹소스코피아(miyoscopia)는 자신의 애인이 다른 사람과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관찰하면서 성욕을 해소하는 증상이다. 음경이 왜소하거나 조루증이 있는 남성은 성적인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심리적으로 상대를 만족시켜 주지 못한다는 압박감으로 직접적인 성행위를 기피하고 관음적 행동으로 성적욕구를 해소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관음적 행동 중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과대 포장된 포르노의 정사장면이다.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의 음경크기와 테크닉은 심리적인 위축감을 갖게 한다.


 


또한 이러한 장면들을 보면서 성적인 환상을 느끼며 잦은 자위행위를 하는 것은 실제 성관계시 심인성 발기부전과 조루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통찰정신치료와 행동치료, 성욕감퇴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사용하는 약물치료법으로 증상의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리스트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