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일부종사' 성병예방

  • 고유번호 : 1390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6-18 09:40:10


갑자기 무더워진 날씨 탓에 성병감염으로 비뇨기과를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성병은 그 종류와 증상에 따라서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가 되는 종류가 있고, 치명적인 증상으로 목숨까지 위협 하는 종류가 있다. 그 중 HPV(휴먼파필로마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다면 주의 깊은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다.


 


성 접촉 후 약 1~6개월이 경과하면서 닭벼슬 모양의 사마귀 형태로 음경 주변 또는 항문주변에 생기는 성전파성 질환인 HPV는 특히 여성에게 치명적인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다.


 


국립보건원의 조사에 따르면 HPV는 우리나라 직업여성의 약 50% 이상에서 감염이 확인이 됐고, 전체성인 여성의 20% 정도가 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됐다.


 


이는 성관계 대상자가 많을수록 HPV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근거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여성 감염자의 20~25% 정도가 자궁경부암 전암(前癌)단계인 ‘자궁상피 이형증’이 되고, 그 중 20~30% 정도가 상피내암으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일부종사’ 이다. 이미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라면 2년 정도에 한번씩 ‘세포진 검사’를 받아 HPV에 감염여부를 확인한다면 이형증 단계에서 100%, 암의 1기 단계에서도 99% 완치가 가능하다. 남


 


성의 경우 의심이 되는 부위를 전기소작기나 레이져로 제거하여 채취한 부위를 유전자(DNA)분석을 통한 PCR방법을 이용해 확진이 가능하다.


 


최근 미국 머크사에 개발된 최초의 암백신 ‘가다실’을 성관계 이전에 투여하여 HPV 16, 18 형으로 인한 자궁경부암을 98% 예방할 수도 있다.


 


HPV는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지만, 가장 확실한 예방방법은 바로 ‘일부종사’ 이다. 그렇지 않고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면 지체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리스트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