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들낳고 싶으면 금연해야

  • 고유번호 : 1326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4-23 09:03:09

우리나라 가족계획 표어의 역사를 보면 60년대(출산율 5명 이상)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 70년대(출산율 4.1~2.65) ‘ 딸. 아들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기르자’ 80~90년대(출산율 2.83~1.59)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않다’ 2000년대(출산율 1.17명) ‘엄마 젖 건강한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입니다’ 2006년(출산율 1.08) ‘아빠, 혼자는 싫어요. 엄마, 저도 동생을 갖고 싶어요'이다.


 


세계인구통계표의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08명으로 저 출산 국가인 대만과 함께 최저(홍콩, 마카오 제외)를 기록했다. 일찍이 프랑스와 일본에서는 십 수년 전부터 시행되어 온 출산장려정책이 우리나라에서도 시행되고 있으며, 정책의 일환으로 출산장려금 지급, 각종 세금혜택할인, 육아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최근 1~2년 사이 불임부부들과 이혼 후 재혼으로 인해 자녀계획을 세워야 하는 부부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정관복원 수술 상담을 요청해 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정관복원 수술은 정관수술 시 절제 되었던 직경 약 1~2mm 정도 되는 정관의 양쪽 끝을 이어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가 정낭에 안전하게 저장 될 수 있도록 통로를 연결해 주는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수술이다. 하지만 시술자의 땀과 환자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소중한 생명을 탄생시킬 수 있는 매우 의미 있고 보람된 수술이기도 하다. 직경이 1~2mm 정도 되는 정관을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시술자의 상황에 따라서 확대경 또는 수술용 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숨죽이며 매우 조심스럽게 시술이 진행이 된다.


 


잘 연결된 정관으로 정자가 잘 통과하는 지의 여부를 약 4주 후 체크를 하게 되는데, 아빠가 되기 위한 4주간의 특별한 절제가 필요하다. 바로 음주와 흡연이다. 수술이 아무리 성공적이라고 해도 정액검사를 받아야 하는 시점까지는 절제한 환자와 그렇지 못한 환자의 임신성공률은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다.
4주 정도의 고환에 무리가 하는 운동, 부부관계도 피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근 영국의 리버플 열대병 치료 연구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 여의 성별을 결정하는 성염색체 중 Y 염색체가 흡연 시 흡수되는 니코틴과 같은 물질에 민감한 반응을 일으켜, 아들을 낳는데 불리하다는 연구결과 이다. 늦둥이 남자 아이를 계획하고 있는 부부라면 흡연은 꼭 삼가는 것이 좋다.



리스트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