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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횟수 일주일에 1~2번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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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10 00:01:31

30대 후반의 남성이 상담을 위해 내원했다. 그의 말은 아내는 하루라도 부부관계를 거르면 싫어하고 행위시간도 40분 이상해야 만족한다고 한다. 그는 ‘정액은 생명의 근원이며 한방울의 정액은 열방울의 피와 같다’는 말을 익히 들었기 때문에 일부러 성교 시에 사정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요즘 들어서 성욕도 떨어지고 소변도 자주 마렵고 오줌줄기가 힘이 없는 현상이 부쩍 늘어서 사정을 하지 않는 것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나 걱정돼 검진을 받으러 왔다고 했다.


이 부분에 대한 비뇨기과학적인 답은 충분히 성적으로 흥분된 상태에서 사정하지 않고 참는 것은 신체에 해롭다는 것이다. 정액이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면 일정한 시간 경과 후 우리 몸에서 다시 재흡수되기 때문이다.


정액의 구성성분은 물이 90%, 정자가 9%, 그리고 기타 성분이 1% 가량이다. 정액 중에 포함되어 있는 영양소는 극히 소량이다. 따라서 정액을 배출하지 않는 것은 정력증강과 영양학적으로 전혀 이득이 없다. 반대로 너무 자주 사정을 하는 것은 몸에 해롭다.


사정은 일종의 충혈되고 분비되는 과정이므로 매번 성교한 다음에는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만일 성교횟수가 너무 빈번한 경우에는 미처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시간이 없어서 생식 계통에 영향을 미쳐 여러 가지 생식기질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즉 성교 시 사정을 하지 않으면 정액이 이동 통로인 전립선, 정낭, 부고환 등에 비정상적으로 압력이 올라가고 정액이 축적되어 염증을 초래하기 때문에 고환이 붇고 전립선이 부어서 소변 보는 것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사정하는 것에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다.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성교의 횟수와 사정횟수를 일주일에 1∼2번 정도로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성욕이 왕성한 부인을 만족시켜주는 방법은 아무래도 동침 전에 서로 애무하는 시간을 늘리고 다정한 애무로써 아내를 흥분시켜 생리적, 심리적으로 최대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상대방에게만 맞추어 억지로 응하는 것은 건강한 부부생활에 의미를 잃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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