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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호르몬’ 옥시토신의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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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3:50:25

인간에게 있어서 섹스는 종족보존을 위한 것 이외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유일한 포유동물이다. 왜 섹스를 하면 정서적으로 안정화 되고 심지어는 행복감을 느끼게 될까?
이것에 대한 답은 섹스시에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엔돌핀과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 때문이다. 이 호르몬은 특정 면역세포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는데 정말로 그럴까 ? 


먼저 엔돌핀을 평상시와 섹스를 한 후에  혈중내  분비량을  체크해 보면, 평상시 보다 섹스 후에 무려 2배 정도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엔돌핀은 이름 그대로 우리 몸 안에서 분비되는 강력한 마약성분이다. 몰핀은 양귀비에서 추출되는 강력한 진통제인데, 몰핀이 우리 몸 안에서 생성된다고 해서 엔돌핀이라 명명한 것이다. 엔돌핀은 옥시토신과 협력하여 사랑하는 사람과의 안정된 관계를 유지하게 도와 준다. 오르가슴 동안에는 엔돌핀은 요통, 관절염, 두통 등의 오래된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강력한 진통제 역할을 수행한다.


섹스를 하는 동안에 평온하고 안정된 느낌을 가지게 하기 때문에 성행위에 적극적인 사람이 우울증이나 자살충동을 느껴서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경우는 드물다. 시원한 맛사지나 애정어린 애무를 받은 신체의 특정 부위는 엔돌핀 수용체가 많이 존재한다. 엔돌핀은 뇌의 세포막에 있는 진정작용과 마취작용이 있는 수용체에 직접 작용해 진통효과 뿐만아니라 쾌감으로 나타나게 한다. 한편 옥시토신은 남녀 모두에게 작용해 서로 껴 안고 싶은 충동을 유발한다고 해서 ‘포옹 호르몬’이라고도 한다.
섹스를 끝낸 뒤 남녀가 서로 껴안은채 함께 지내고 싶어 하는 것도 옥시토신 덕분이다. 이 호르몬은 엔돌핀과 협력해 신체 면역성 증가 외에도 섹스를 한 뒤에 졸리게 만들어 달콤한 숙면을 취할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오르가즘을 잘 느끼는 남성은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고, 여자인 경우에는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고 더 오래 산다고 한다. “오늘 머리가 아파서 오늘밤은 하기 싫어” 이런 변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또한 섹스는 더욱 젊고 활기차게 보이도록 해주고, 우울증 예방에도 좋다.  


섹스는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정신적?육체??웰빙 상태를 제공한다. 그만큼 우리의 생활에는 섹스가 중요한 것이다. 만약 성욕과 성생활이 예전과 같지 않다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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