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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에 변강쇠ㆍ옹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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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3:45:35

사랑하는 애인 담배연기로 사라진다.
영화 ‘원초적 본능’에서 샤론스톤이 팬티가 드러날 정도로 짧은 치마와 늘씬한 다리로 포개고 앉아서 빨간 립스틱의 입술에 시가를 문 채로 담배연기를 “휴” 하고 내 뱃는 모습은 남자들이라면 정말로 섹시한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사론스톤이 성기능장애환자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 못한 것이다.


최근 남자 흡연자인 경우에 발기부전 가능성이 두배 이상 높아지고, 심지어는 발기부전증인 경우에, 최근 가장 효과 있는 비아그라조차도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 비아그라에 효과가 없는 환자에서 흡연자가 91%라는 보고도 있다.


앞으로는 담배는 남성, 여성 모두에게 성기능장애를 일으키는 강력한 유해인자로 밝혀지고 있다.
오래전부터 구미나 유럽지역에서는 담배가 남성과 여성의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담배갑에 적어 놓고 있는 실정이다.


성기가 성적으로 흥분한 경우에 상당히 많은 양의 압축된 혈액이 성기의 동맥을 통하여 흐른다. 그렇게 되면 성기에 분포돼 있는 정맥이 상대적으로 닫혀져서 성기로부터 혈류가 정맥을 통해 나가지 못한다. 남자인 경우에 발기를 유발하고, 여성인 경우에 클리토리스 발기와 질에 분비물이 흥건해 지는 것이다. 흡연은 이러한 과정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남자인 경우에 발기지속력이 떨어지고, 여성인 경우에도 질분비물이 적어지고, 폐경기가 빨리와서 오르가슴 장애가 온다.


실제로 비아그라에도 효과가 없고 만성 흡연자 발기부전인 환자에서 음경보형물 수술을 하는 경우에 음경해면체의 혈관분포가 현격하게 적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음경 해면체의 섬유화를 유발해 음경이 휘어져 발기가 돼도 정상적인 성관계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흡연은 남성과 여성에 대한 성기능을 전반적으로 저해하는 가장 유력한 인자임을 사회적으로 인식해야 한다.
젊은이들은 담배갑에 표시된 경고에 별로 아랑곳하지 않으며 암이나 심장병이 발생하기 까지는 시간이 많아 그 전에 끊으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전에 성 기능장애가 온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한번 금연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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