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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여름엔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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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3:31:21

남성의 내부 생식기관중에 전립선이라는 조직이 있다. 크기래야 약 15∼18cc로 메추리알 정도. 주기능은 소변과 정액의 배출이다.
그런데 문제는 요도를 싸고 있다보니 질병이 생기면 우선 요도를 압박해 여러 가지 배뇨장애(빈뇨, 잔뇨감, 야간뇨, 오줌줄기가 중간에 끊기는 현상, 소변을 참기 어려운 요급박 현상)를 초래한다.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


모 대기업에서 판촉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 상무는 요즘 고민이 하나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마렵다는 것이다. 업무중엔 말할 것도 없고 자다가도 몇 번씩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야 한다.
심지어 운전중에도 급하게 요의를 느껴 차를 아무 데나 주차시켜 놓고 화장실을 찾은 적도 있다.
날씨가 추운 날엔 증상이 더 심해진다. 전립선과 방광을 감싸고 있는 평활근이 추운 곳에 노출돼 있으면 수축되고 이에 따라 방광에서 요도로 이어지는 긴장도가 높아져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동일한 전립선비대증 환자라고 해도 겨울철에는 증상이 심해지고 여름에는 어느정도 호전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 상무는 몇 달째 계속 되고 있는 이 같은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꼈지만 혹시 큰 병은 아닐까 싶어 쉽게 병원을 찾지도 못했다.
전문의 입장에서 김 상무의 경우 대표적인 중년 남성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진단 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증상 자체도 고통스럽지만 같이 생활하는 가족에게도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주는 남성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편안하고 안락해야 할 중년기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할 지경이 돼도 환자는 좀처럼 의사를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것은 으레 노화현상이려니 하고 방치하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 질때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증상이 있다면 미리 체크해 겨울철에 전립선 비대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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