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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에 대한 잘못된 속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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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3:16:29

색깔이 검은 소음순은 문란한 성생활 때문이라는데, 사실일까?
사춘기 이전 여성의 소음순은 확실히 눈에 띌 정도로 핑크색을 띠고 있다. 그러다가 성인이 되면서 점점 짙어진다. 과연 소음순의 색깔 변화는 무엇 때문일까? 답은 성 호르몬에 의한 멜라닌 색소 침착이다. 게다가 빛깔의 정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각기 얼굴의 형태와 피부색이 다르듯이 소음순의 빛깔도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난다. 따라서 성적으로 문란한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빛깔이 짙어진다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인 것이다.


여성 성기가 위에 위치할수록 성감이 좋다는 얘기는 사실일까?
학문적으로 여성기의 위치에 대해 정립된 문헌은 없다. 그러나 해부학적으로 여성이 똑바로 앞을 보고 섰을 때 앞에서 소음순이 보이면 위에 있는 것으로 본다.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보통 질의 위치가 항문에서 앞으로  3~4cm에 위치하는데, 치골 쪽으로 치우치면 위에 있다고 하고 항문 쪽으로 근접되어 있으면 아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골반 전체의 기울기에 따라서도 질구의 위치는 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성체위가 정상체위이므로 질구가 위쪽에 있으면 페니스가 더 깊숙이 삽입될 수 있고, 남성의 치골이 상대 여성의 최대 성감대인 클리토리스 부분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의 성감을  높일 수 있는 구조와 연결해서 이런 얘기가 나돌았던 것 같다.


이것 이외에도 여러 가지 검증되지 않은 속설이 있다. 음모가 짙은 여성은 정이 깊다거나 외음부가 부드럽게 부풀어 있으면 감도가 좋다는 식의 얘기도 있는데,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 같다.
여성들 중에도 자기의 성기 모양이나 색깔 때문에 불필요한 걱정을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유인즉 주의 사람들, 특히 남성의 눈을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런 터무니없는 속설 때문에 연인 사이가 소원해 지는 것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성행위시 체위도 다양하고 좋아하는 성적 취향 또한 다양하므로 성기의 모양이나 색깔 따위는 각각 개인 차이일 뿐 기능이나 성감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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