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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방광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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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3:10:45

과민성 방광이란 글자 그대로 방광이 너무 예민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배뇨근의수축이 제 마음대로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소변을 자주 보며(빈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할 정도로 급하고(절박뇨), 화장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지리는 일(절박요실금)이 나타나게 된다. 보통 하루에 8번 이상(밤에는 2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것을 빈뇨로 간주한다.


과민성 방광은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연령층에서 일어날 수 있으나 나이가 많을수록 빈도가 증가한다. 또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과민성 방광의 치료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나, 전립선비대증, 요석과 같은 일부 질환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보듯 근본 치료를 하기 힘든 때가 많다.


따라서 방광의 수축을 억제하거나, 감각을 둔화시키거나 방광 용적을 증대시키는 즉 방광을 안정시키는 여러 방법을 선택한다. 그 중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방법은 약물치료다. 약물치료는 대단히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입안이 마르거나, 졸음, 시야 흐림, 변비,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개발된 약들은 효과가 높으면서 이런 부작용을 많이 줄일수 있게 돼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약물 사용시 녹내장 환자나 소변배출이 잘 안되는 배뇨장애 환자에게는 약물치료 후 병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한다. 또 소변을 참는 노력을 습관화해 배뇨 간격을 점차늘여 나가는 방법(방광훈련), 10초간 골반 근육을 조인후(항문과 질을 조임) 10초간 풀어주는 운동을 반복하는 골반근육 강화법(케켈운동법)등의 행동치료도 절박 요실금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과민성 방광 환자는 △요실금을 악화시키는 만성 기침을 예방하기 위해 금연하고 △골반근육에 불필요한 압력을 감소하기 위해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해야 하며 △자극적이고 매운음식, 인공감미료,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 술 등을 피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과민성 방광은 환자에게 엄청난 불편을 초래해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적 활동을 위축시킨다. 다행히 최근에 개발된 약물치료는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효과적이다. 여기에 방광훈련, 골반근육 운동 등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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