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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울리는 전립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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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2:57:47

2005년 4월 제 69회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타이거 우즈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냉정한 골프황제 타이거우즈를 울린 것은 다름 아닌 아버지 얼 우즈가 전립선암으로 투병중이었기 때문이었다.


유명인 중에서도 전립선암에 걸려 사망했거나 수술을 받은 이들이 많다.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이 그랬고, 덩 샤오핑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전립선암으로 사망했다. 넬슨 만델라와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 역시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다. 그 외 영화배우인 로버트 드니르, 존 케리 전 미국 대통령 후보 등도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뒤 수술을 받고 지금까지 건강하다.


우리 나라에서도 전립선암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1984년 181명에 불과하던 환자 수가 2004년 3,730명으로 무려 20.6배나 늘어났다.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9월 ‘전립선암 인식의 달’을 맞아 전국 9개 대학병원에서 환자 1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전립선암을 처음 진단받게 된 계기는 ‘배뇨장애 때문’이 50%로 가장 많았고 ‘정기검진’이 26%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치료효과가 높은 초기암으로 발견된 전립선암환자 중 ‘정기검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41%로, ‘배뇨장애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 30%보다 오히려 더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로 전립선암의 조기발견에 있어 정기검진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될 경우 10년 생존율이 80%에 달하기 때문에 50대 이후에는 매년 한번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다.  


평소 식생활 개선도 중요하다. 고지방질의 과다 섭취를 피하고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가 있는 음식물 섭취를 늘려야 한다. 특히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이 많이 든 토마토도 좋다. 감귤도 좋고 카로틴 성분이 풍부한 호박, 당근, 시금치, 상추, 아스파라가스 같은 야채도 좋다. 된장, 두부, 청국장 등 콩이 많이 함유된 음식도 전립선암 발병 억제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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