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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샤워소리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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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2:42:37

40대 중반의 K씨는 요즘 걱정거리가 생겼다. 최근 들어서 부인의 샤워하는 소리가 두려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전과 다르게 발기의 강직도와 지속도가 많이 떨어지고, 하고 싶은 마음이 뜸해졌다. 피곤해서 그럴 것이다 자기 스스로 위안을 하지만, 이런 현상이 일어 난지 벌써 6달이나 지났다.


K씨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전세계적으로 1억 5,200만명, 우리나라인 경우에 40대와 50대 2명중에서 한명이 발기부전을 있다고 한다. 발기부전증이란 이런 발기 메카니즘의 고장으로 인한 병적인 상태를 말한다. 발기부전은 80%가 심혈관계질환과 당뇨병등이 주원인이고, 나머지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


대부분 단일 원인으로 인한 것은 드물고, 여러 개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당뇨병인 경우에는 4배, 전립선질환인 경우에는 3배, 심장질환, 고지혈증, 고혈압, 우울증인 경우에는 2배정도 발기부전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1997년까지는 직접 음경해면체에 발기촉진제를 주사해서 치료 하는 방법이 주된 치료법이었다. 비아그라가 1998년 발기촉진제로 개발된 이후에 수많은 발기부전 환자들을 먹는 약으로 약 70%의 치료 효과를 거두었다. 그러면 음경해면체 주사 요법에도 효과가 없고, 비아그라에도 효과가 없는 나머지 발기부전 환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경우에는 두개의 해면체에 인공 음경보형물을 삽입하거나, 재발이 단점이지만 막힌 혈관을 다시 이어줘 정상적인 발기를 유지시켜 주는 혈관성형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음경보형물시술이 비아그라 발매 후에 전세계적으로 시술건수가 많이 줄었지만, 음경해면체 주사요법이나 먹는 발기촉진제에 효과가 없는 발기부전증환자에게는 마지막 희망인 수술적 방법으로 여전히 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발기 장애의 원인이 정신적인 것에 있다면, 심리적인 상담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성공적이고 편안한 밀회를 위해서는 적당한 시간조절이 필수다. 발기부전은 이제 더 이상 부끄러워할 병도, 불치의 병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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