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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정관수술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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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2:44:06

고환은 음낭이라는 주름주머니로 싸여 있다. 음낭의 주름은 자동차의 라디에이터 역할로 바깥쪽과의 접촉면적을 늘림으로써 고환 온도를 신체 온도보다 2~3℃ 낮게 유지해 정자생성을 활성화 시킨다.


날씨가 추우면 몸에 찰싹 달라붙고 오뉴월에는 축 늘어져서 고환의 온도를 신체 온도보다 약 2도씨 낮추려고 스스로 노력한다. 몸은 정상인데 아기가 안생기는 사람은 고환의 온도를 차갑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헐렁한 트렁크팬티를 입고, 잘 때는 아예 벗고 자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환은 몸보다 낮은 온도에서 고환생성이나 남성 호르몬 분비기능을 잘하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여름에는 음낭 피부가 축 늘어지고 음낭피부가 아주 얇아지므로 정관을 잘 촉진할 수 있어서 정관수술을 하기에 제격이다.


비뇨기과 교과서인 ‘캠벨 Urology’에서도 정관수술은 따뜻한 방에서 시술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지금 가장 신뢰도가 높은 남성 피임법은 단연 ‘무도정관수술’이다. 정관은 고환에서 페니스로 정자가 운반되는 통로다. 음낭에 2m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내고 그 구멍을 통해서 정관을 묶어 주면 배출구가 없는 정자는 정액에 혼입되지 못하고 스스로 용해돼 혈류로 흡수된다. 정자는 전체 정액의 3% 미만이므로 정액 속에 정자가 없더라도 사정할 때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정관수술을 받은 남자의 정액을 ‘씨 없는 개량수박’으로 비유하기도 하는데 ‘아기 씨’인 정자만 만들어지지 않을 뿐, 다른 조건은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과 하등의 차이가 없다. 오히려 씨 없는 수박이 먹기 편하고 단 것처럼 불임술을 받고 나면 성생활이 편해지고 정력도 왕성해진다. 아기를 원할 때에는 다시 복원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있다. 하지만 정관수술을 한 후 절대 조심해야 할 일이 있다. 수술 후 2달 후에는 반드시 정액검사를 해서 무정자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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