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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초기에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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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2:51:05

남성들은 일단 발기부전이 생기면 사형선고와도 같은 정신적 자신감 결여를 경험하게 되고 결혼·
사회생활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된다. 배우자 입장에서도 성관계를 피하는 남편을 보면 난감하다.


지난해 대한남성과학회가 지역·연령별 인구 비례에 의해 전국의 40~80세 남성 총 1,5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령대 발병률은 40대 40%, 50대 50%, 60대 60%, 70대 70%로 증가한다. 국내 40대 이상 남성의 49.8%가 발기부전을 겪고 있어 중년 부부의 절반 가까이가 성생활의 문제점을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특이할 사항은 발기부전을 가지고 있는 연령대의 환자 중 상당수가 다른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다. 발기부전과 만성질환의 연관성은 최근 ‘국내 발기부전 대규모 역학조사’ 최종 결과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군에서 발기부전 유병률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즉 당뇨병(1.92배), 고혈압(2.28배), 심장질환(3.13배), 소화기계 질환(1.99배), 근골격계질환(2.6배), 생식기계질환(3.44배) 등의 질환을 가진 사람은 발기부전 유병률이 해당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에 비해 크게 높다.


특히, 심장질환과 발기부전증과의 연관성은 뚜렷이 나타난다. 발기부전의 발생원인은 이밖에도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결혼생활 파탄 등 심리·사회적 문제로도 유발될 수 있다.
복부비만인 경우도 증가하는데, 허리둘레가 35인치이상인 사람들에게서도 발기부전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문제는 발기부전이 현대의학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적잖은 남성들이 전문의를 찾지 않은 채 혼자서만 속앓이를 한다는 점이다.


‘나이 들면 생기는 병’으로 치부하거나 부끄러움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하기를 꺼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발기의 지속도에 문제가 있다면, 조기에 충분한 상담과 검진을 받은 후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만성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함으로써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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