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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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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2:52:47

현재 남성들의 음경은 지난 700만~900만년 동안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음경보다 무려 4배정도 확대된 크기라고 한다.


사람은 다른 포유류나 유인원보다 유독 큰 음경을 가지고 있다. 몸집이 큰 오랑우탄이나 고릴라보다도 훨씬 크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두 가지 설이 있다. 정자경쟁이론과 성적신호 기능을 가진 신체구조가 유별나게 진화된 것이라는 설이다. 커다란 페니스는 남성다움과 생식능력이 뛰어나고 자손에게 훌륭한 유전자를 물려줄 수 있는 세포형질을 가진 수컷임을 암컷에게 광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종의 기원으로 유명한 찰스 다윈은 ‘인류의 기원과 성선택’에서 성선택은 자연도태와 더불어 진화의 핵심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공작의 화려한 깃이나 순록의 거대한 뿔이 바로 성선택의 결과다. 그럼 사람에게 있어서는 어떤가. 성적신호를 가진 신체의 특징은 남녀 모두 사춘기를 거치면서 급속하게 변한다.


남성은 수염과 음모가 나면서 목소리가 굵어지고 어깨근육이 발달한다. 여성은 피하지방이 발달해 엉덩이와 유방이 풍만해진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성적신호를 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성기가 위치한 치골 부위다. 


15~16세기께 유럽의 남성들은 코드피스(Codpiece)를 착용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코드피스는 꽉 끼는 바지의 가랑이 부위에 불룩 튀어나온 음낭주머니였다. 나중에는 남근주머니로 바뀌어 페니스가 항상 발기된 모양을 뽐냈다.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자기 음경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것을 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성의 거대한 페니스보다 섹시한 엉덩이나 친절한 목소리에 의해 성적으로 더 흥분한다. 음경과 그 크기에 정말로 매료되는 쪽은 오히려 남성이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음경이 작다고 고민 할 필요가 없어졌다. 본인이 원하면 음경의 크기는 수술적 방법으로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기 때문. 물론 경험 많은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수술을 맡겨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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