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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부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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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2:53:27

에이즈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헤르페스가 유명한 성병이었다. 헤르페스는 아주 전염성이 높고 치료가 불가능하며, 성적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성병이다.
헤르페스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입술 근처에 단순포진을 유발하는 것과 생식기 부위에 포진을 유발하는 것이다.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두번째 유형에 해당하는 음부포진이다.


일단 헤르페스에 감염되면 척추 아래 부분인 천골부위의 신경절에 바이러스가 잠재해 있으면서 평생을 괴롭힌다.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서 여러 번 재발되는데 강한 자외선 햇볕, 발열, 약물, 성교 심지어 감기까지도 재발요인이 될 수 있다.


처음에 발생하는 병변은 가장 심한 증상을 동반하며, 바이러스 노출 약 10일이 지난 후 생긴다. 감기 같은 증상, 발열, 두통, 근육통, 피곤함이 주된 증상이다. 그 후 재발 시에는 병변이 생식기 부위에만 국한돼 발병하며, 재발되면 될 수록 차차 병변이 가벼워진다.


재발 전 전구증상으로는 포진이 생길부위가 가렵고 따끔거리거나 저리다. 또는 때때로 다리나 엉덩이에 통증이 오기도 하고 두통이나 열이 나기도 한다. 그 후의 시기를 활성기라고 하는데, 이때는 생식기, 엉덩이 또는 손가락에 여러개의 포진이 생기고 따끔거린다. 때때로 서혜부에 있는 림프절이 붓거나 압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나중에는 수포가 터지고 딱지가 앉는다. 시간이 지나 딱지가 떨어지고 나면 다시 정상적인 피부조직이 나타난다. 적어도 다시 재발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흔히 감염되는 주된 경로는 포진바이러스가 여성의 외음부, 음경, 항문, 입술의 점막 부위와 접촉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교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피임기구인 콘돔을 착용해야 한다. 콘돔을 사용한 경우에 감염률을 50%이하로 줄일 수 있다.
특히 주의할 사람은 가임기 여성으로 임신을 할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적절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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