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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남성 성기능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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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2:34:53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건강과 행복한 생활의 영위가 영향 받을 정도로 체내에 지방이 지나치게 축적된 상태”라고 정의했다.
오래전부터 비만이 심할 경우 남성 성기능장애나 성욕감소가 있을 수 있다고 알려져 왔으며 이는 외형상의 이유 외에도 남성호르몬의 감소와 여성호르몬의 증가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방세포에서 만들어져서 체중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렙틴’은 고환에 영향을 미쳐서 고환에서의 호르몬 생성과정을 억제한다. 이에 따라 비만한 사람은 혈중 렙틴의 증가와 함께 혈중 테스토스테론의 감소가 나타나고 여성에서와 마찬가지로 임신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지방조직에는 테스토스테론을 에스트라디올로 변환하는 방향화 효소가 많기 때문에 테스토스테론저하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기부전의 유병률에 관한 역학조사로서, 유명한 매사추세츠 남성노화연구가 있다. 미국 보스톤 근교에 사는 40~70세의 남성 1,2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진 운동은 음경혈관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발기부전을 줄일 수 있다고 나타났다.


즉 운동을 계속 안한 경우보다 매일 200kcal 이상(3.2km 속보에 해당)의 규칙적인 운동을 계속한 경우가 발기능이 향상됐다고 보고했다.
발기부전의 위험인자 중에서 혈관질환의 경우와 공통된 것은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만성적인 음주 등을 들 수 있다.


네델란드의 50~78세의 남성 1,688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행한 결과 비만인 경우에 발기부전의 빈도가 증가했다.
특히 비만은 중등도 이상의 전립선질환과 함께 발기부전 발생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따라서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치료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이 논문에서는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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