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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추울때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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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2:22:33

“전 세계적인 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전립선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지난 90년 인구 10만명당 0.6명에서 2000년도 2.3명으로 무려 283.3%의 증가를 보여 대책이 시급하다”


2004년 3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비뇨기과학회(EAU)에서 각국의 비뇨기과의사들은 지구촌에서 노령 인구의 증가로 전립선비대증의 비중이 커지고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중년 이후 남성의 행복이 증진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전립선 비대증은 조기에 치료하면 소변 줄기가 달라진다. 무엇보다 이 병을 방치하면 방광, 콩팥 등이 손상돼 숨지는 사고까지 생길 수 있다.


인체가 노화되면 키 뿐 아니라 남성의 성기도 작아진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전립선은 반대로 노화와 함께 세포의 증식이 일어나서 비대하게 된다. 전립선의 크기는 약 15∼18cc로 메추리알 정도. 주기능은 정액의 통로이기도 하고 정자의 운동성을 항진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아직도 베일에 가려진 부분이 더 많다. 요도를 싸고 있다보니 질병이 생기면 우선 요도를 압박하게 돼 여러 가지 배뇨장애(빈뇨, 잔뇨감, 소변줄기 가늘어짐)를 초래하는 것이다. 


이같은 증상은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서 더 심해진다. 이는 여름에 비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은 거의 없고 모두 소변으로 배출되게 되면서 전립선비대증의 대표 증상인 빈뇨나 야간뇨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는 것이다. 


환절기에 감기에 걸려 감기약을 복용하면 약 속의 교감신경 흥분 성분이 배뇨작용을 방해해 악화될 수 있고 카페인이 든 음료섭취나 지나친 음주도 전립선 충혈을 일으켜 증상을 악화시킨다. 노화방지제로 알려진  DHEA, 남성호르몬제, 녹용 등을 먹으면 전립선이 갑자기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환자가 치료약을 복용할때는 증세가 좋아졌다고 임의로 약을 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약을 복용하고 전립선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방광이 나빠질 수 있다.


최근엔 약물요법에 효과가 없는 전립선비대증에 고출력레이져를 이용해 입원하지 않고 무출혈, 무통으로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인 나이아가라폭포-전립선치료법이란 별명을 가진 PVP(광선택전립선기화법)시술이 나왔으니 정말로 오래 살고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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